아크비스타가 2010년 7월 1일로 6주년이 되었습니다.

위 사진들은 저의 포트폴리오 제작 과정을 보여 줍니다. 포트폴리오 공모전에 참여하기 위해 그간 블로그로 이어진 활동들(출판, 기고)을 위주로 흔적을 찾아서, 모아봤습니다.

작업을 하다 보니 벌써 블로그가 6년이나 되었고 그동안 참으로 많은 일들이 저에게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2004년 7월 1일에 쓴 첫 글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윈도우(Microsoft Windows)와 관련된 다양한 글을 작성해 왔습니다.

이렇게 매년 7월 1일이 되면 지난 일년 동안의 블로깅을 되돌아 보며 어디까지 걸어올 수 있었는지를 살피고 있습니다.

(군복무중이었던 2006~2007년에는 2주년, 3주년 기념 포스트를 작성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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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Portfolio 박광수

블로그가 좋아서, 재미있어서, 여러 플랫폼에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해 왔습니다.

6년이란 시간 속에서 블로그로 이어진 많은 인연들, 부여받았던 많은 기회들, 컴퓨터 앞에서 고민했던 긴 시간들을 되뇌여 봅니다.

블로그는 아직도 제 삶과 함께하고, 저를 돕고, 저를 앞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다른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하게 초-중-고등학교를 나와서, 언제나 평균 정도의 성적을 유지하고, 누구나와 같은 일상에 찌들려 있던 저에게 블로그는 삶의 활력소였습니다.

6년이라는 시간 속에서도 아직까지 많은 지식을 얻지 못하고 완성도가 높은 글을 생산하지 못하는 저는 아직도 갈 길이 한참 남은 블로거입니다.

ArchVista_2010-07-02
ArchVista, 2010-07-02

블로그로 얻은 것, 잃은 것들을 떠올려 보면, 시간이란 유한한 자원을 블로그에 아낌 없이 투자했던 지난 날이 그리 헛된 것만은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블로그로 채운 포트폴리오, 6주년을 맞은 아크비스타가 가져다 준 선물입니다.

기록하는 것만이 살 길이라는 생각으로 블로그를 마주보았던 지난 시간에 박수를 보냅니다.

긴 시간동안 잊지 않고 찾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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