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플립(Robert Fripp) © Tablet PC News


로버트 플립(Robert Fripp)이 만든 사운드가 윈도우 비스타에 쓰일 것이라는 뉴스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정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진실은 Windows Vista가 출시되어 봐야 알겠지만 말이죠.(적어도 베타 2까지는 기다려 봐야 알 것 같습니다)

Windows 개발 커뮤니티 BBS인 Channel 9에서 그의 연주가 수록된 비디오가 공개되고 있어 이것이 차기 주력 OS의 사운드로서 사용되는 것은 아닐것인가라고 하는 관측이 퍼지고 있다.

icon © MS

로버트 플립(Robert Fripp)이라고 하면 프로그래시브 락의 중진으로 예스, EL&P, 핑크·프로이드와 대등한 이 장르의 거인인 킹 크림슨의 창시자이며 지금도 기타리스트로서 밴드를 인솔하고 있다. 메로트론이나 황동의 대담한 도입, 금욕적인 기타 워크, 앰비언트에의 심취등에서도 알려진다. 기타 크래프트라고 하는 프로젝트를 통한 기타 리스트 육성에도 관련되고 있다.

Windows 95의 스타트 업 사운드는 플립이 일찌기 유닛 Fripp & Eno를 짜고 있던 적도 있는 브라이언 이노의 작곡에 의하는 것이지만 만약 이 프로젝트가 실현되면 그 10년 후에 동지에 의한 사운드가 차세대 Windows를 장식하게 된다. 로버트 플립은 개인적으로는 Mac 유저로 최근에는 Mac의 음성인식 소프트인 MacSpeech를 사용해 일기를 쓰고 있다고 한다.

이 뉴스가 올라오기 전까지 로버트 플립이 누구였는지 몰랐었는데 이 기회에 그 사람에 대한 글을 조금은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King Crimson fans perhaps will be first in line to upgrade to the OS! 라는 문장이 보이더군요. 킹 크림슨의 창시자라고 하니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

 플립의 윈도우 비스타 사운드 녹음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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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 Robert Fripp - Behind the scenes at Windows Vista recording session 보기] 동영상 출처: Channel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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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를 연주중인 로버트 플립의 모습.(동영상에서 나오는 모습)

동영상이 좀 어둡습니다. 양해해 주라는 MS의 메시지도 보이더군요. ㅋㅋ
관련 링크 : Robert Fripp의 웹사이트

덧. 관련 자료를 찾으면서 윈도우 1.0부터 지금까지의 시작음 모음 등 흥미로운 링크 몇 개를 발견했습니다. (via deede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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