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로프트의 제품들에 대한 리뷰를 써왔던 Paul Thrrott 라는 사람이 최근 윈도우 비스타 최근 빌드인 5308/5342에 대해서 리뷰를 작성했는데, 그 내용이 아주 비판적입니다. 5 part 로 나누어진 그의 리뷰에서 윈도우 비스타는 단지 몇개의 중요한 변화와 다른 업데이트가 포함된 이전 버전들에 비해 획기적이라고 할 것은 전혀 없는 버전이라고 악평했습니다.

우선은 마이크로소트가 약속했던 것을 지키지 못하는 점(여러가지가 있지만 이중 WinFS 와 Virtual Folder)에 크게 실망한 듯 하고 다음의 세가지 부분에서 윈도우 비스타는 실패하고 있다고 얘기합니다.

  1. UAC(User Account Control): 너무 자주 승인을 요구하는 팝업 창이 거의 귀찮은 수준으로 뜬다.
  2. Glass Window: 에어로 효과는 보기에는 좋지만 활성 창과 비활성창을 구분하지 못한다.
  3. Media Center: 비스타의 미디어 센터는 이전 버전보다 오히려 못하다.

Paul Thrrott의 비스타에 대한 비판은 새겨들을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가 내린 최종 결론은 도입부분에서 그가 쓴 “The February CTP isn't just good, it's great.” 라는 내용과는 다소 상반되는 느낌도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For now, please understand that I was getting ready to be very negative about this build. I was prepared to be unimpressed.”라고 쓴것으로 보아 비스타가 그의 기대에 못미치는 부분을 다소 과격하게 표현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 군요.

개인적으로는 WinFS와 미디어 센터에 대한 것을 제외하고는 Paul Thrrott의 생각과 조금 다른 면도 있는 것 같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가상폴더(Virtual Folder)라는개념은 빌드 5308부터 더이상 사용되지 않고 대신 검색폴더(Search Folder)라는 개념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검색결과를 저장함과 동시에 컴퓨터를 사용함에 따라 계속해서 업데이트 된다는 개념입니다. 가상폴더는 처음에는 “내 문서” “내 그림”과 같은 실제의 폴더까지 대체하는 것으로 기획되었다고 하지만 이리 될 경우 기존의 윈도우 사용자들에겐 이것이 오히려 불편할 수 있습니다. 전혀 새로운 방식의 파일 관리 시스템이 적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검색폴더라는 개념이 오히려 더 직관적이고 또 그 정도의 기능이면 충분히 획기적이라는 생각이 드는 군요.

UAC때문에 생기는 승인 창이 주는 귀찮음은 비스타를 설치하고 며칠동안 (드라이버와 다른 프로그램의 설치를 하는 기간) 생기는 현상일 뿐입니다.

UAC의 기본 아이디어는 비스타 설치후 관리자 권한이 아닌 일반 사용자 권한으로 컴퓨터를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관리자 권한이 필요할 경우 (시스템 파일 수정, 프로그램 설치등)에 로그오프 후에 관리자 계정으로 다시 로그인 하는 것이 아니라(이것이 윈도우 XP 방식), 현재 상태에서 관리자 권한을 바로 획득하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지요. 이를통해 사용자 모르게 설치되는 악성코드나 바이러스의 대부분을 막을 수 있음은 물론입니다. 사용자가 승인하지 않으면 설치 될 수 없는 구조가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승인 창이 뜬다는 것 자체가 문제일 수는 없습니다. 다만 MS가 이 기능을 아직 제대로 구현하고 있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현재의 테스트 빌드의 경우 관리자 계정으로 운영해도 UAC관련 승인 창은 계속 뜨는데, 이는 사실은 넌센스입니다.

UAC의 경우 아직 검증된 것이 아니고 테스트가 잘 이루어 지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또 아직은 MS가 실패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좀 더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물론 MS가 UAC를 제대로 실현하기 못한다면 윈도우 비스타는 윈도우 밀레니엄보다도 못한 실패작이 되고 말 테지만......

에어로 효과가 활성창과 비활성창을 구분해 주고 있지 못하다는 것은 분명 사실이지만, 그리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쉽게 해결 할 수 있는 문제이니까요.

개인적으로 MS 제품들을 썩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대로 쓸 만은 하다는 정도......
그러나 윈도우 비스타는 꽤 쓸만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에 윈도우 비스타로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 이유들을 한번 정리해 보아야 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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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디어몹 2006.04.22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크몬드님의 상기 포스트가 미디어몹에 링크가 되었습니다.

  2. mwultong 2006.04.22 1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윈도XP도 처음에는 실패작이라는 평을 받았지만 지금은 대중화되었고, 비스타도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_+)

  3. ... 2006.04.23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예전빌드인4074에다가 현재의 에어로를 사용하면 디자인쪽으로는 100점주고싶은데.. 근데 디자인이 왜케 개떡같이 변했는지 ㅡㅡ;;

  4. 가나다 2006.04.23 2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식 나오고 나서도 이런말 나오면 문제있다.

  5. 이시태 2006.04.25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순간 제 과거 댓글에 흠칫 했다는..

  6. 두리뭉 2006.04.25 1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UAC 기능이 뭘까 했더니 리눅스의 su 명령과 거의 같은 일을 하는 거 같군요. 윈도우가 유닉스 계열 OS를 따라가는 걸 까요.

    • 손님1 2006.04.26 2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념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콘솔(터미날)에서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다르겠네요. 윈도우의 도스 프롬프트 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리눅스나 맥 OS X 에 비하면 거의 없다는 것은 사실 이지요... ^^

  7. goh young joon 2008.12.27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휴,윈도우 비스타가 얼마나 좋은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