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것

스타트업 DNA: 소셜 네트워크로 세상을 바꾼 사람들

archmond 2012. 11. 29. 13:39

소셜네트워크_입체

 

[책 소개]

실리콘 밸리에서 찾는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성공 DNA!

트위터, 페이스북, 링크드인, 포스퀘어 등 세계가 열광하는 SNS 스타트업들이 지나온 과거는 단순히 기삿거리로 지나칠 이야기가 아니었다. 놀랍게도 그들이 살아가는 사회가 빛나는 무대를 만들어 주었던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길을 걸어올 사람들에게 자신들이 받았던 사회적 DNA를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었다. 실리콘 밸리가 오랜 세월이 흘러도 좀처럼 혁신의 속도가 줄어들지 않고 달려올 수 있었던 이유는 이렇듯 공동체를 구성하고 있는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며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갔기 때문이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이젠 조금 진부하게 느껴지는 속담이 있다. 그들이 검증한 선순환의 시스템을 통해 창업자와 스타트업이 어떻게 육성되었으며, 생각을 실현하는 데 몰입할 수 있었던 요소는 무엇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걸어가야 할 방향과 길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그것은 우리만의 스타트업 DNA를 만들어 나가는 데 일조하는 일일 것이다.

 

[저자 소개]

노승헌 (nopdin@gmail.com, http://nopdin.tistory.com)

전자공학도에서 개발자로, 개발자에서 잠시 서비스/상품 기획자로 옷을 갈아입는 중인 대한민국 표준 스펙의 공학도이자 자칭 하이브리드형 엔지니어. 코드를 적는 것과 글을 적는 것의 차이를 알고자 블로그와 개발도구를 늘 곁에 끼고 다니며 오늘도 빌게이츠 코스프레를 꿈꾸는 여자 셋, 남자 하나가 사는 집안의 평범한 가장.

2004~2011년 삼성 SDS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하였고, 현재 SK텔레콤에서 클라우드 사업 개발업무를 담당. 다년간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에 기술, 문화에 관한 글을 기고 중.

 

[책 속으로]

소셜네트워크_표지대학을 졸업하거나 중퇴한 젊은 인재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열정에 불타오르곤 한다. 그렇지만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서비스를 만들고, 그들에게 기꺼이 지갑을 열고 제공받은 가치에 대해 적당한 대가를 요구하는 것은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된다. 작은 실패들이 반복되는 동안 쌓인 경험들은 더 나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토대가 되고 그들을 지켜보고 있는 투자가들로 하여금 투자에 대한 중요한 의사결정 요인이 된다. ---p.22

많은 사람과 기업은 회사를 창업하거나 새로운 일을 수행하기 위해서 많은 전문가를 필요로 한다. 빠른 사업 진입이 필요한 곳에서는 숙달된 전문가를 직접 영입해 막혀 있는 문제점을 빨리 푸는 것이 올바른 선택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신의 전공분야가 아닌 분야의 전문가를 찾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호프먼은 이 고민을 풀어줄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시장에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이 생각이 바로 오늘날 링크드인(LinkedIn)의 탄생 배경이 되었다. ---p.153

어차피 매일 가야 할 곳이고 자주 가는 곳이라면, 그곳에 내 이름을 남기고 싶은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일지도 모르겠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많은 사람 중에도 관광 명소를 가거나 명승지를 찾았을 때 수정액이나 볼펜, 커터칼 등으로 의자나 나무, 성벽 등지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행동이 올바른 것은 아니겠지만, 그곳에 남겨진 다른 사람의 사연이 담긴 흔적들을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를 흥미진진함과 재미가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어쩌면 포스퀘어에 체크인을 하고 그곳에서 하면 좋을 일들을 To-Do에 남기는 것이 우리가 현실 속에서 행하는 평범한 일상과 상당히 닮아 있지 않을까? --p.103

언제까지 현실에 불만만을 표하면서 살아갈 것인가? 기껏해야 1백 년 살아가는 인생을 이렇게 보내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모두가 창업하고 새로운 도전을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는 그 누구도 삶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편안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것은 내 일을 찾아서 그 목표를 설정하고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말한다. 이런 노력은 지금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함일 것이다. ---p.303

 

[출판사 서평]

멈추지 않는 실리콘 밸리의 도전!

닷컴 버블과 여러 차례의 경제 위기를 겪으면서도 꺼지지 않는 불꽃처럼 다시 타오르는 곳이 있다. 바로 실리콘 밸리의 수많은 스타트업이다. 특히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최근의 성공 스토리들은 한없이 부러우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왜 우리는 안 될까?" 하는 궁금증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들이 만들어낸 선순환의 열쇠를 찾아보는 것은 우리만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단계가 아닐까?

FAIL FAST, 실패해도 좋다. 다만 실패한 뒤 빨리 일어서라!

우리만의 스타트업 DNA를 꿈꾸며...

빠르게 도전하고 빠르게 실패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적인 경험을 쌓아 나갈 수 있도록 실패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우리가 가진 “빨리빨리” 문화를 창업가들의 도전 정신의 한 축으로 삼고, 투자가들은 그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어야 한다. 이런 것들이 반복되어 경험이 축적될 때 실리콘 밸리와는 다른, 우리만의 스타트업 DNA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제가 겪었던 휴대폰 계약 해지와 같은 문제로 고생하는 개인들이 모여 단체의 힘을 보여준다면 일상의 문제들을 좀 더 쉽게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앤드루 메이슨, 그루폰 CEO

“해고된 내 친구들이 하루 종일 어디를 돌아다니면서 노는지 알고 싶었어요. 그게 전부에요.” - 데니스 크라울리, 포스퀘어 CEO

“실리콘 밸리의 사람들은 빨리 실패해야 한다는 미신이 있어요. 실패는 사업을 하면서 마주칠 수 있는 가장 어려운 문제를 먼저 두드리는 역할 을 해주는데, 그것을 통해서 이 일을 내가 할 수 있는지 없는지 판단할 수 있거든요.” - 리드 호프먼, 링크드인 CEO

“뭔가 큰 게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녀석을 정복하려 하고 있다.” - 에반 윌리엄스, 트위터 창업자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고 그 일에 넘치는 열정이 있다면, 그 일이 무엇을 만들어 낼 것인지 따위의 마스터 플랜을 세울 필요는 없어요. 그저 열정적으로 일하면 됩니다.” -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

※ 출판사에서 작업한 두 번째 책입니다. 편집 후기를 곧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