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크몬드입니다. 2007년에 마지막 외박을 나왔는데요, 이번 외박은 장례식 때문에 이틀 동안 컴퓨터를 제대로 하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포스팅을 준비해 왔던 것을 이렇게도 바쁘게 올리고 있답니다.

포스팅에 대한 열정은 복귀 시간 1시간 전까지 계속됩니다.. ^^;

유난히 이번에는 비스타 서비스팩 1에 대한 포스팅이 많았습니다.

이제 서비스팩 1의 출시 이전에 마지막으로 RC(Release Candidate)버전이 나왔다고 합니다.

misc_icons

Pre-production visualization for Windows Vista Icons. © Microsoft '06

서비스팩 1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지 않고 주로 버그 수정이나 성능 향상을 목적으로 했다. 변경된 기능으로는 드라이브 암호화 시스템 ‘비트록커(BitLocker)’가 다수의 드라이브 볼륨을 암호화 할 수 있게 된 것과 데스크톱 검색 기능을 들 수 있다. 데스크톱 검색 기능은 독점 금지법에 모순된다는 구글의 충고에 따른 것이다.

최종 출시때는 뭔가 획기적인 것이 하나쯤은 들어갈 줄 알았는데, 역시 그런 기대는 좀 지나친 것이었군요. MS는 기존의 방침을 고수한다는 듯 합니다.

비스타 서비스팩1에서 추가될 기능들에 대한 정보는 이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MS는 이번 주 SP1에 대한 해적판 대책을 변경한다고 분명히 밝혔다. 이 회사는 정규판이 아니라고 판단된 비스타의 사용이 불가능한, ‘기능 한정 모드’ 시스템을 폐지한다. 비정규품으로 판명된 시스템에는 눈에 띄는 설명서가 표시되며 정규판 구입을 권유한다. 새로운 해적판 대책 방법은 제품의 후보판이 아닌 SP1의 정식판에 반영될 예정이다.

서비스팩 1에서 WGA(Windows Genuine Advantage)프로그램 내 사용제한 모드를 없앤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원래 정식 서비스팩 1에서 해적판에 대한 철퇴를 강하게 내려치려고 했다가 정품 사용을 '유도'하는 회유책을 쓰기로 했다는 이야기가 되겠군요. 이에 대해서는 며칠 뒤의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Vista Logon Screen

Early logon screen design for Windows Vista. Pre-production visualization. '03



MS는 2007년 들어 테스트를 실시한 후, SP1에서 몇 가지를 변경해 왔다. 이 회사는 특히 업데이트 사이즈 축소와 업데이트를 실행할 때 필요한 빈 공간(free space)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일반적인 경우, SP1 베타는 4.5기가바이트의 빈 공간을 필요로 하지만, 과거의 베타판 7기가바이트와 비교하면 줄었다. 줄어든 용량의 대부분은 유저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초소형 PC나 ‘맥’의 파티션으로 비스타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의 경우 빈 공간의 조건이 장해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 MS는 윈도우 업데이트판이나 풀 버전의 SP 파일 사이즈를 큰 폭으로 축소했다고 지프킨은 설명했다.

비스타 서비스팩 1의 덩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엿보입니다. 아직 직접 써보지 못해서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잘 되지 않군요. 비스타 서비스팩1은 성능 향상에 대한 업데이트이니 비스타 사용자들께서는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스타 SP1 제품 후보판은 윈도우 서버 팀이 윈도우 서버 2008의 일반 제품 후보판을 출시할 때 같이 공개 된다. 비스타 SP1과 윈도우 서버 2008 개발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두 제품 모두 2008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지프킨은 어느 하나의 제품에서라도 품질 문제가 발견되면 출시 시기가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종적인 서비스팩1은 내년 1분기에 출시됩니다. 그때까지 많은 분들이 테스트 한 결과가 잘 반영되어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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