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 HAPTIC AMOLED [그림 출처]
지난 번 포스트에서는 햅틱 아몰레드(HAPTIC AMOLED)를 처음 만나고 어떤 구성으로 되어 있는지 알려 드렸습니다. 그로부터 이제 약 2주일 정도가 흘렀네요. 핸드폰을 개통하고 사용해 오면서 ‘아, 이게 아몰레드의 장점이구나’ 한 점들에 대해서 찬찬히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사용자들이 귀찮아하는 점들을 해결한 휴대폰?
아몰레드는 별도의 어댑터 없이 이어폰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음악 감상을 좀 더 편하고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핸드폰으로 MP3를 잘 듣지 않습니다. 이어폰을 연결하기 위해 연결 잭을 별도로 들고 다녀야 하는 귀찮음에, 내장된 기능을 결국 사용하지 않게 되더군요.
▼ 하지만 아몰레드는 3.5파이 이어폰을 바로 꽂아 쓸 수 있습니다.
참고로 3.5파이 이어폰은 MP3 플레이어나 PMP 등에 꽂을 수 있는 보통의 이어폰 규격입니다.
이어폰을 꽂기 위한 어댑터를 별도로 구매할 필요도 없어집니다. 자주 바깥에 나가는 분들, 음악 및 동영상을 자주 감상하는 분께 도움이 될 겁니다.
▼ 핸드폰의 위쪽에 이어폰을 꽂을 수 있습니다.
이어폰을 마치 MP3와 같이, 바로 꽂아 쓸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 입맛에 맞는, 음질 좋은 이어폰을 꽂아 쓸 수 있었습니다. 간단한 것이지만, 거리를 걸으며 음악을 걷는 데 좀 더 이동성을 높일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동영상이나 사진 등을 많이 담고 싶을 때, 외장 메모리 카드는 필수입니다. 저도 Micro SD 카드를 2개 정도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전에 사용하던 핸드폰은 배터리를 분리해야만 Micro SD 카드를 꽂거나 뺄 수 있어서 매우 불편했습니다.
Micro SD카드를 좀 더 쉽게 탈착할 수 있습니다.
기본으로 1GB Micro SD가 제공되는 것은 보너스입니다.
▼ 아몰레드에서는 이렇게 배터리 덮개만 제거하면 외장 메모리 카드를 자유롭게 탈부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1GB Micro SD 카드를 장착해서 저장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몰레드는 사용자들이 귀찮아 하는 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배려가 엿보이는 핸드폰인 것 같습니다.
귀차니즘은 덜면서, 외관은 돋보이게…!
지상파 DMB를 수신하는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핸드폰의 외관에서, 깔끔한 마무리가 느껴집니다.
계속해서 핸드폰의 외관을 살펴보니, 위쪽의 이어폰 단자 외에도 뭔가가 하나 더 보이는군요. 뭘까요? 궁금해서 한번 잡아 당겨 보니, 무언가의 안테나입니다.
아몰레드가 지상파 DMB를 채택해서,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던 것이었습니다.
▼ 아몰레드는 좀 더 깔끔한 외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상파 DMB를 수신하는 안테나가 기기 내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 사용하고 싶을 때, 살짝 꺼내주기만 하면 OK입니다. 안테나를 끝까지 뽑으면 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꽂아서 노래를 듣고 싶을 땐 그냥 보통 이어폰을 연결해서 들으면 되고, DMB 방송을 보고 싶으면 내장된 안테나를 꺼내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사소한 부분까지 배려해 준 덕분에, 외관이 좀 더 깔끔해 보입니다. 별도로 안테나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니 일석 이조네요.
외관에서 나타나는 특징들에 대해서는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이제는 눈을 돌려서 아몰레드가 가지는 기능적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단순한 기능을 활용해 다른 편리함을 가져온 아몰레드
터치 스크린의 오동작을 막기 위한 잠금 화면,
아몰레드에선 좋은 볼거리입니다.
터치 폰에 와서는 기기를 동작시키지 않는 시간 동안에 잘못된 화면 터치로 인한 오동작이 잦아졌는데요, 그래서 ‘터치 잠금’ 기능이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 아몰레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잠금(Hold)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 아몰레드가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터치 잠금 화면들입니다. 한번 감상해 보시죠~
이 ‘터치 잠금’ 화면은 제가 잠깐 현재 시간을 확인하는 용도로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간 관계가 협소해지는 요즘, 점점 휴대폰이 시계 대용이 되고 있습니다.(^^;)
간단하고 예쁜 휴대폰
아몰레드는 사용자들이 기존의 핸드폰에서 불편하게 느꼈던 점들에 대해 잘 해결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사용자들이 원하는 기능을 최대한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고심한 부분이 보입니다. 게다가 ‘보이는 것’이 중요한 만큼, 외관은 깔끔하게 유지하고 있구요.
이전에 사용하던 핸드폰들은 켜고 끄는 화면이 예쁘지 않아서 제가 좋아하는 이미지로 꼭 바꿔서 쓰곤 했는데요, 아몰레드의 잠금 화면은 기본 제공되는 것들이 마음에 들어서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핸드폰을 처음 접하면 환경 설정부터 들여다 봅니다. 얼마나 내가 원하는 대로, 입맛에 맞게 설정할 수 있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평가되죠.
아몰레드가 얼마나 저를 만족시키는지, 사용하면서 하나씩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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