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코어 i5 체험을 시작하면서…
Play PC에서 진행하는 인텔 코어 i5 체험단에 선정되어 2주간 사용경험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일주일 정도가 흐른 상태인데요, 저는 윈도우 세븐을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INTEL® CORE™ i5
아시다시피 이전 버전의 윈도우보다 훨씬 빠르고 안정적인 운영체제가 윈도우 7이기 때문에, 코어 i5의 힘이 다른 운영체제보다 윈도우 세븐에서 빛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빠른 작업으로 여유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코어 i5 를 사용하면서 크게 느낀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작업시간의 단축과 효율성이 나에게 주는 자유로움입니다.
intel Core i5 inside
참고로 제가 이전에 사용하던 컴퓨터는 Core 2 Duo E6300 장착 시스템이었습니다. 듀얼코어이긴 했지만 여러 작업들을 넘나들다 보면 한계가 팍팍 느껴지거든요.
Intel® Core(TM) i5 CPU 750 @ 2.67GHz 2.66 GHz
지금 사용 중인 시스템에서는 코어 i5 750을 프로세서로 사용중인데요, 정말 쿼드코어 프로세서의 힘을 제대로 느껴 보고 있습니다.
Microsoft Office Professional Plus 2010 Installation
이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같이 덩치가 약간 큰 프로그램을 하나 설치하려고 하면 중요한 작업들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왜냐면 프로그램 설치 작업이 많은 시스템 자원(물론 프로세서도...)을 사용하기 때문에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로 블로그에 글을 쓰는 등의 작업이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실행한 프로그램들입니다. 이 정도는 보통이죠?
잘 아시는대로 파일 압축/압축해제와 같은 기본적인 작업부터 동영상 인코딩이나 재생, 편집에 이르는 일련의 프로그램 수행에는 많은 CPU 자원을 소모하게 됩니다.
이전에 코어 2 듀오 시스템에서도 나름 멀티 코어의 혜택을 누려왔었지만, 코어 i5의 쿼드 코어 파워에는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다중 작업에서든,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많은 리소스를 차지하는 일이든 쿼드코어의 힘은 오롯이 발휘되는 것 같습니다.(기능소개)
같은 작업이라도 더 안정적으로, 빠르게 끝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같은 작업이라도 코어 2 듀오보다 i5 에서 좀 더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당연한 이야기지만…) 시간의 낭비를 줄일 수 있었다는 점이 기분 좋았습니다.
CPU에 대한 생각의 전환
지금까지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어떻게 성능을 평가해 왔는지 가늠해 보면… 이전에는 주로 얼마 만큼의 메모리 용량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하드 디스크의 속도나 용량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CPU는 중요한 컴퓨터의 두뇌임에도 불구하고 듀얼코어 이후(생각해 보면 펜티엄 4 이후)에는 프로세서의 성능이 오를 대로 올랐기 때문에 비싼 CPU에 많은 비용을 소모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해왔습니다.
왜냐면 하드디스크 용량이나 메모리 용량은 컴퓨터를 사용함에 있어 작업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CPU는 적당히 저렴한 것을 구매해도 작업 속도가 좀 느려질 뿐 컴퓨터를 못 쓰게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비싸기도 하고) 별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쿼드코어(i5)를 써 보고 나니 CPU 성능에 대한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좀 더 빠른 것이 좋고, 좀 더 시간을 단축시켜 주는 것이 좋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마음을 여유롭게 해 주는 코어 i5, 다음 번 포스트에서는 실제로 코어 i5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지금도 코어 i5 2주 테스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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