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을 스스로 부정해 왔던 마이크로소프트… 이번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웹 사이트에 접속해 보니 IE6(인터넷 익스플로러 6)가 주는 해로움을 직접 알려 주는 웹 페이지를 마련하였더군요.

▲ 동영상: [Internet Explorer] Good-bye IE6 Campaign - Microsoft Showcase

goodbye_IE6_2

국내 대표 인터넷 포털3사(네이버 , 다음 , 네이트)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기업협회 그리고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해킹과 피싱, 디도스 등으로부터 인터넷 이용자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익스플로러6 퇴출 시한을 2011년 12월 31일로 정하고 인터넷 이용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기로 하였습니다.

국내 포털 사이트, 정부(방송통신위원회, 인터넷진흥원, 인터넷기업협회)와 협력해 올해 말까지 IE6 사용을 줄이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업그레이드 하라는 메시지는 자주 봐 왔지만, 이렇게 적극적으로 이전 프로그램을 퇴출시키려 하는 것을 보니 얼마나 IE6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속을 썩여 왔는지 알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잘 가요 IE6’라는 포스트를 통해 여러 문제를 안고 있는 IE6의 업그레이드 필요성을 알린 적이 있지만, 여전히 이전 브라우저만을 지원하는(또는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낡은 웹 사이트, 뱅킹 서비스(특히 결재 관련) 때문에 IE6를 놓기가 참 힘듭니다.

윈도우 7에서 가상 윈도우 XP를 띄워서 IE6를 작동시켜야 하는 안타까운 일…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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