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아시나요?
이미지 출처: 인벤
AOS 아시나요?
여러 게임 커뮤니티에서 진행한 이벤트를 통해…
베타 키를 어렵사리 발급받아 넥슨을 거쳐 서비스 중인 도타2를 매일 저녁마다 즐기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gameguyz.com
지난 주말에는 거의 7시간이 넘게 플레이한 것 같네요. ^^; 원래는 블로깅하고, 소셜 미디어를 살펴보고, 뉴스를 볼 시간인데 오로지 게임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마치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확장팩이 처음 나왔을 때 처럼 말이죠.
도타2를 시작한 지 2주쨉니다. 회사를 다니니 시간은 정신 없이 흘러가고 있는데… 게임을 하면 여유 시간이 더욱 빨리 지나가버리는 것 같네요. 그게 좋을 때도 있지만 조금 아깝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는 대단한 워크래프트 3 팬입니다. 잘 하지는 못하지만요. ^^ ‘아크몬드’라는 닉네임도 그 게임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고등학교 시절부터 요 근래까지 조금씩 밀리(Melee) 게임으로 플레이해왔습니다. FireJune님 블로그에 가니 2006년에 응답한 제 댓글이 눈에 띄네요. ㅎㅎ 워3에서 많이 즐겼던 DOTA나 그 아류작인 CHAOS를 생각하면, 도타2는 저에게 딱 맞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도타2가 왜 재밌나요?
어떤 부분이 좋냐고 물어보신다면… 음…
1. 일단은 초딩스러운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 같아 좋습니다. 저 같은 초보 유저가 롤(LOL)을 하면 욕먹기에 딱 좋습니다. ^^ AOS가 대부분 숨가쁘게 진행되는 게임이다 보니, 호흡이 맞지 않거나 실력이 떨어지면 냉대를 받을 수 있지만, 롤의 경우에는 그런 문제보다 ‘정해진 규칙’을 지키지 않는다고 역정을 내는 사람들이 많아 다시 플레이 하기가 꺼려지더군요.
링크: 롤에 흔한 무개념 초딩: http://blog.naver.com/dbcjdgo/170387387
하지만 도타2는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초딩스러운 분들도 별로 없는 것 같고, 초심자들이 많아서 함께 가볍게 플레이하기 좋습니다.
2. 워크래프트 3와 조작성이 거의 비슷합니다. – 이 부분은 직접 플레이해보면 느껴집니다.
관련 페이지: dota2.com
3. 매력 넘치는 다양한 영웅들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밸런스는 잘 맞는 편이긴 한데, 조금 더 플레이 해봐야 제대로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그 외에 다양한 관점에서 도타2를 리뷰한 글을 보고 싶으시면:
- 살아있는 AOS계의 전설, 도타2 리뷰 – 인벤
- PC게임 도타2 리뷰 – 데빌의 블로그
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덧붙여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바다아저씨’ 컨카입니다. ^^
분수쇼, 파도쇼, 유령선 쇼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네요.
혹시 도타2를 즐기고 계시거나, 플레이할 예정인 분들 계시면 온라인 상에서 한번 뵙고 같이 플레이하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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