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사람들은 이에 대해 매우 황당해 하면서 자신들의 처지를 한탄하고 있다. 윈도우XP의 [날짜 및 시간등록정보]를 열어서 [표준 시간대] 탭을 클릭해 보면 실제로 확인할 수 있다.
표준시간대를 지정하는 세계 지도에 유독 폴란드만 빼 버린 것이다. 아래의 세계지도와 위의 표준시간대 지도를 자세히 비교해서 살펴 보면 폴란드가 있어야 할 부분을 바다로 처리해 버린 것을 알 수 있다.
왜 이런 웃지 못할 일을 저질렀을까?
출처 : 베타뉴스
이쯤해서 폴란드가 어떤 나라인지 잠시 살펴 보자.
폴란드는 중부 유럽의 발트해 남쪽에 붙어 있는 나라로 면적은 31만 2685㎢, 인구는 3862만 3000명(2003)이다.
인구밀도는 123.5명/㎢(2003)이다. 정식명칭은 폴란드공화국(Polish Republic)이다. 수도는 바르샤바이며 슬라브어파에 속하는 폴란드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문자는 로마자를 사용한다.
북동쪽으로 러시아연방, 동쪽으로 리투아니아, 벨로루시, 우크라이나, 남쪽으로 슬로바키아, 체코, 서쪽으로 독일에 접하며, 북쪽은 발트해에 면한다.
남북길이 649km, 동서길이 689km로 거의 4각형의 국토를 이룬다.
종교는 전인구의 95%가 가톨릭교도이다. 1978년에는 크라쿠프의 추기경 비디우가 로마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로 선출되었다. 가톨릭교도 이외에 그리스정교도, 프로테스탄트, 유대교도가 있다.
우리에게는 레흐 바웬사 대통령이 유명하다. 바웬사가 이끄는 자유노조 연대에는 1000여만 명의 노동자가 참가하여 폴란드 민주화의 원동력이 되었다. 노조운동을 하던 바웬사는 최초의 민선 대통령에 당선된다.
폴란드는 징병제로 12개월간 복무한다. 2001년 현재 국방비는 38억 5000만 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1.97%를 차지한다. 총병력은 16만 8000명이고, 육군 11만 5000명, 해군 1만 5000명, 공군 및 방공군 3만 8000명이다.
폴란드 문학가들은 노벨 문학상을 많이 수상했다.
19세기 후반의 실증주의 문학가 시엔키에비치는 《쿠오 바디스》를 써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무렵에 성행하였던 모더니즘의 대표적 작가로는 S.비스피안스키, S.제롬스키 등을 손꼽을 수 있으며, 《농민》으로 알려진 W.S.레이몬트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이후에도 폴란드 작가 중에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사람이 많은데, 폴란드 태생으로 이스라엘로 건너간 슈무엘 아그논은 1966년, 미국으로 건너간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는 1976년, 체스와프 미워시는 1980년, 여류시인이자 비평가인 비스와바 심보르스카는 1996년 수상하였다.
폴란드의 음악가로는 쇼팽이 유명하다. 쇼팽은 피아노음악으로 유명하다.
대우그룹이 잘 나갈때 폴란드에 자동차 공장을 가지고 있었다. 아직 그대로 있는데 쌍용자동차를 인수하려고 하는 상하이 자동차가 폴란드에 있는 대우차 폴란드 공장인 대우-FSO 인수도 같이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