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은 WinFS 가 포함된 2가지 빌드를 찾는 과정상 시간이 오래걸려서 관련 포스트가 지연되었습니다! 그래서 XP 와 비스타와의 차이점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잘못 알고 있는 차이점에 관한 상식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겉모양의 변화, Aero Glass


XP와 비스타의 가장 큰 차이점을 꼽으라면 눈에 띄는건 시각적인 효과일 겁니다. XP 에서는 파란 테마가 루나 였으며 비스타에서는 에어로 글래스라고 명명되었습니다.

에어로 글래스는 이미 보셨듯이 3D 로 구성되었으며 DirectX 10 API 를 활용하므로써 화려한 Windows 의 인터페이스를 보여줍니다. 창 전환 효과 등 새로운 기능을 넣으므로써 화려함과 사용성을 높였습니다.

3D 사용과 DX10 API 활용으로 인해 사양이 다소 높아졌음은 사실입니다. 최근에는 RC2 에서부터 에어로 작동 가능 메모리가 1GB 로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메모리가 조절된건 마이크로소프트 측에서도 자세히는 알수 없다면서 사용성에서 문제가 있어서 그런것일수 있다고 했습니다.

 바이러스 무임승차 확인서, UAC Control


XP 는 보안이 강화된 그나마 가장 완벽한 윈도우 운영체제였습니다. 그러나 시스템에 파일이 생성되는건 통제되지 못하므로써 이러한 허점을 이용해 악성코드와 바이러스가 활개를 쳤습니다.

그러나 비스타는 이런 문제는 해결하기 위해 Unix/Linux 계열에서 일부 사용하는 방식이기도 한(단, 명령방식) 사용자 권한 확인이라는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처음에는 이 기능에 대해 말도 많았습니다.

바탕화면의 아이콘 지우는데도 파일권한 확인을 요구했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점점 완화되고 안정성을 찾아 지금은 오히려 악성코드와 바이러스를 조금이나마 막거나 설치 여부 확인 등에 효과적입니다.
다만 한가지 문제점이라면 너무 간단하게 버튼을 통한 일부 확인이어서 자칫 무심코 누르는 상황이 벌어질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내장된 프로그램의 화려한 복귀


비스타에서는 대부분의 내장 프로그램이나 기능이 화려하게 치장하고 바뀌어서 복귀했습니다. 일부는 새로 추가된 것들도 있습니다.

Windows 일정 - 일정 관리 프로그램입니다. Outlook 2007 보다는 한참 떨어지지만 나름대로 간편한 인터페이스라 일반적인 사용으로는 괜찮습니다.

Windows 연락처 - 주소록이 바뀐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 역시 일정과 비슷한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어 편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Windows Mail - 아웃룩 익스프레스가 새로 바뀐 것입니다. 간단한 인터페이스와 함께 피싱 방지 필터등이 다양하게 제공되어서 기본 메일 클라이언트로 사용해도 무방할 수준으로 올라왔습니다.

Windows 사진 갤러리 - XP 의 포토뷰어에 갤러리가 포함된 것으로써 태그 추가 등의 효율적인 관리도 가능하고, 적목 현상 제거 등의 일부 사진 보정 효과도 가능하여 일반적인 사진 보관과 보정 작업에는 용이합니다.

Windows DVD Maker - DVD 비디오나 오디오를 손쉽게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으로써 일반적인 DVD 재생용도로 만들어 둘경우 사용하기 편할것으로 보이나 세부 기능이 너무 없어서 단순하기도 합니다.

Windows Defenfer - 마이크로소프트가 XP 사용자에게도 무료로 배포하는 무료 안티스파이웨어 프로그램입니다. 검색률은 초기 70% 수준에서 점점 80~90% 대로 향상하고 있다고 모 커뮤니티 모임을 통해 알았으며, 엔진과 패턴 업데이트가 12시간 주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Windows Update - 기능이 향상되었다고 봐야하며, 기존의 자동 알림에서 이제는 직접 확인도 하고 선택형으로 드라이버 등도 쉽게 제공받는 새로운 형태의 통합 시스템 유지보수 업데이트로 발전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이렇게 대표적으로 변화했습니다. 일정 과 연락처의 경우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Outlook 2007보다는 못하지만 작업 추가 등이 매우 쉬워졌으며, 메뉴 들도 파란색의 툴바에 별도로 모야져 있어서 손쉬운 관리가 가능했습니다.

Mail 의 경우는 아웃룩보다는 아웃룩 익스프레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봐야하는데, 업그레이드가 많이 이루어져서 익스프레스 시절의 오명을 벗으려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선 인터페이스가 다소 달라져서 일정과 같이 필요한 것은 따로 툴바에 요약적으로 모아 두었고, 인터페이스가 약간 개선되었습니다.
피싱 방지 필터가 내장되고, 이 필터가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업데이트되어 이전보다 피싱 같은 메일에 대처할수 있는 능력이 향상된 듯합니다.

다만 Mozilla Thunderbird 와 달리 로딩이 초기에 너무 길어서 답답하기도 하여 문제가 됩니다.

사진 갤러리는 일반 사용자(Enu User) 에게는 많은 기능을 사용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전에 XP 에서는 단순한 뷰어에 불과했다면 이제는 적목 현상 제거와 보정 등의 사진 보정작업(간단한 것)이 가능해 졌습니다.

뷰어와 합체되어 갤러리에서 태그를 추가하고 정렬, 분류하여 바로 슬라이드쇼나 뷰어 보기가 가능해 졌습니다.

반면 신규 추가된 DVD Maker 는 활용도가 떨어져서 세부 기능이 요구됩니다. 그렇지만 간단히 비디오나 오디오를 만들때는 상용 소프트웨어를 쓰지 않아도 된 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Defender 는 이미 아시다시피 안티스파이웨어 제품입니다. 초기에는 60~70% 수준의 검사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80% 또는 약간 그 이상으로의 수준까지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휴리스틱 엔진이 내장되어 제가 모의로 만든 스파이웨어 도스파일을 제대로 잡아 처리했습니다.
엔진 업데이트도 12시간 기준이라고 하여 만족스러우나 악성코드 치료시에 작업 적용중이라는 상태가 너무 오래가고 치료가 불완전하게 끝나는 모습 등이 아직 문제점입니다.

 네트워크 관리도 이제는 모아서, 네트워크 및 공유 센터


XP 에서는 네트워크 연결로 들어가 네트워크 설정을 했었습니다. 이 방법은 세부 메뉴로 들어가기는 쉬웠습니다만 종합적인 상태를 알기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비스타는 달라졌습니다.

네트워크 및 공유센터라는 종합 센터를 만들어 두고(제어판에) 전체 맵을 자동으로 실시간으로 그려서 상태를 시각적으로 편하게 볼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그 밑에는 다양한 메뉴가 마우스 한번으로 해결됩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기능을 통합시켜 세부 메뉴 접근은 어려워도 오히려 초보자에게는 세팅이나 상태 확인이 쉬워졌습니다.

 XP 와 차이가 없고 겉모양만 바뀌었다?


많은 논쟁이 되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만큼은 정확한 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술적인 부분은 달라졌습니다.

내부 커널이 바뀐것은 확실합니다. 대부분을 수정한것으로 알고 있으며 완전 재개발은 아니어도 대부분 수정을 통해 많은 부분이 고쳐졌습니다.

또한, XP 에 비해 서드파티 유틸리티로도 완벽한 통제가 불능한 UAC Control 등이 포함되고 인터넷 서핑은 Protected Mode 로 보안 레이어가 강화되었습니다.

이외에도 기타 ReadyBoost 같은 기능이 무수히 많이 추가되고, 수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분들의 말씀과 같이 사양이 지나치게 높아진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하드웨어가 업그레이드되고, 그 하드웨어의 모든 기능을 끌어 쓴다는 점에서 듀얼코어 등이 대중화되는 시점에서는 모든 기능을 끌어 쓰게끔 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발 방식도 크게 문제는 없을수 있습니다.

비스타에 대한 사용여부 논쟁은 개인적인 주관이므로 누구나 정답입니다. 다만, XP 에 비해 차이점은 뚜렷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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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트까지는 4일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롱혼과 비스타와의 비교로 과연 마이크로소프트가 올바른 선택을 했는지 비교하는 포스트이므로 시간이 소요됩니다. :)


Windows, Vista, XP 는 Microsoft Corporation 의 등록상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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