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소 다룰 내용이 많아졌지만 그래도 화려하게 구성은 못했네요;;

1. 윈도우 라이브+MSN 의 검색, 접속 트래픽은 더 줄었다?

실제 통계로 이번 12월 접속트래픽 통계에서 다른 미국검색엔진들은 10~30% 내외로 오른 반면에 라이브 서치(MSN) 는 11%가 도리어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아이리버와 같이 자기만의 특징을 찾지 못하고 무조건 구글만 따라하다가 나온 결과인듯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디자인은 참 잘하면서 왜 그런 혁신적인 자사 홈페이지 브라우징 방식 (새로 바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는 독특한 메뉴 가기 방식을 가지고 있고 100% 웹표준 AJAX 입니다.) 을 적용하지 않는 지 모르겠습니다. 구글을 의식한 듯 한데 한번 지금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를 가서 옆의 분류들을 눌러보시면 새로운 느낌을 받으실겁니다.

2.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맥 레오파드에 투명창 효과 포함!

애플컴퓨터도 타이거 이후로 준비중인 맥의 최신버전 레오파드에 새로운 투명창 효과를 포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더불어 스크린샷도 공개되었는데 이전 타이거 까지의 투명효과에 비해 훨씬 미려해졌습니다.

그러면서도 비스타처럼 반투명이 아닌 투명상태에서의 투명도 조절과 검은색 테마로 꽤 보기 좋은 투명창을 구현했습니다.
애플의 레오파드가 이렇게 해도 저사양에서 굴러가고, 레오파드에 포함될 윈도우 동시사용기능(그냥 번갈아 갈수 있고, 작동속도도 일반PC와 같다고 합니다) 이 잘 포함된다면 자칫 애플의 점유율이 상승세를 타지 않을까 감히 추측해 봅니다.

(실제로 미국 조사에 의하면 50% 이상이 애플의 부트캠프(윈도우 번갈아쓰기) 가 잘 구현되면 애플로 이전하겠다 라고 응답했었습니다. 또한, 부트캠프가 현재까지 듀얼부팅까지의 수준은 매우 높이 구현했고 현재는 창을 번갈아쓰는 것처럼 재부팅없이 하는 기술 도입 여부 결정중인 상태입니다)

저도 레오파드를 쭉 보다보니까 확실히 애플이 디자인 하나는 직관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크린샷은 http://www.thinksecret.com/archives/leopard9a321/ 에서 볼수 있습니다.

3. 비스타에서는 서드파티 보안제품이 필요없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스타에서는 다른 보안제품이 필요없다며 비난을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정확히 어떤 의도에서, 무슨 내용인지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비스타 자체의 보안기능이 매우 뛰어나며 그 효과가 즉시 나타는데 구태여 타사의 보안제품을 살 필요가 있느냐는 의도인 듯합니다.


4. Coguar 의 정체, 그리고 Centro 의 정의

얼마전에 알려드렸던 신규 윈도우 서버 운영체제 프로젝트 Coguar 는 Small Business, 즉 작은 규모의 기업들을 위한 서버 운영체제인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롱혼 서버와는 별개)

그리고 Centro(센트로) 에 대해 정의에 대해 다소 불분명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Windows Vista-> XP의 다음 데스크탑 전용 윈도우 운영체제
Windows Server Longhorn-> 서버2003의 다음 서버 윈도우 운영체제
Windows Centro-> 중소기업용 서버 윈도우 운영체제
Windows Coguar-> 작은 규모의 기업들을 위한 서버 윈도우 운영체제

5.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 라인업 비교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제품을 출시하는 라인업, 또는 출시주기가 매우 흥미롭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애플의 경우:애플 맥 OSX 첫버전 ~(이 사이의 OSX 버전은 기억이 나지 않아 생략) OSX 타이거 버전, 빌드별 업데이트 -> OSX 레오파드

제품별 출시주기 : 1년~1년 반 소요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98년 윈도우98출시 -> 99년 98SE 출시 -> 99년말 2000출시 -> 2000년 ME 출시 -> 2001년 XP 출시 -> 2007년 비스타 출시 -> 2008년 비스타R2 예정 -> 2010년 비엔나 출시

제품별 출시주기 : 1년 간격에서 4~6년 간격 사이로 불규칙함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라인업도 길게 미리 공개해두는 특성이 있고, 제품주기가 불규칙 하여 오히려 사용자들에게 혼란과 수많은 지연을 안고 있습니다.
반면 애플의 경우는 출시예정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을 비밀에 감춰두므로써 혼란과 지연보다는 안정적인 출시와 주기가 균일하여서 사용자의 구매계획을 세우기도 쉽습니다.

이런 분석은 단순히 비교에 가깝습니다. 위의 내용도 제가 생각해본거지만 두 회사의 운영체제는 아무리 다르더라도 출시의 방법이 다르다는 점을 주목해야 될겁니다. 애플은 물론 변화가 많지는 않지만(어떤것들은 또 아닙니다) 주기가 안정적인건 그냥 비교지만 라인업을 장황하게 예정으로만 놔두는 것 자체가 커다란 출시지연을 몰고 옵니다.

가까운 예로 비스타를 들수 있습니다. 제품의 지연과 미리 언제 출시할거다! 를 몇번이고 언급해두는건 그 일자를 맞추느라 성급하게 개발하면서 이것저것 계획에서 빠지고 본래의 컨셉은 결국 엉성하게 깨지게 됩니다.
비스타는 다운로드 매니저, WinFS 등이 그러한 사례로 들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러한 출시계획, 방법 자체의 고질적 문제를 버리지 못한다면 결국에는 2010년 비엔나에서도 되풀이 되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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