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사용자라면 누구나 'F1'키를 누르면 나오는 도움말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어떤 작업 중에 의문점이 생기거나 문제가 생겨서 조언이 필요해질 때 찾게 되는 기능이라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윈도우 도움말(특히 운영체제 자체에 내장된 도움말)은 이해하기 힘들게 되어 있고, 효용성도 떨어져서 사용하기 꺼려져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어떤 분들은 도움말이 별 의미가 없으니 하드디스크 공간만 차지하고 있는 애물단지라며 하드디스크 용량 확보(?)를 위해 삭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윈도우 비스타의 도움말은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어디서나 'F1'키를 누르면 나오는 도움말이 그저 허울뿐인 장치가 아니라 정말 도움이 되는, 해결 가능한 조언을 해 줍니다. 매번 영문 베타버전만 받아서 테스트 해 본 저로서는 정식 버전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가 힘들었는데 도움말을 통해 해결을 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프라인 도움말 뿐 아니라 필요하다면 온라인 도움말까지 제공되는 시스템이 좋습니다. 그리고 도움말을 보고 나서 그 도움말이 유용했는지 물어보는 대화상자를 통해 피드백까지 전송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비스타가 출시되지 얼마 되지 않은 지금, 성공작인지 실패작인지를 가늠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하지만 윈도우 비스타의 이러한 기분 좋은 변화들이 보이는 것을 보면, 비스타 제작에 오랜 시간 고뇌한 흔적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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