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vista capable

windows vista capable

다음달 부터 윈도우 비스타를 돌릴 수 있는 PC에는 "Windows Vista Capable" 이라는 스티커를 부착한 채 판매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참고: InfoWorld)

이 스티커를 부착하기 위해서는 윈도우 XP 사양에 더해서 modern CPU, 512M 메모리, 다이렉트X 9 급 그래픽 프로세서를 만족해야 한다는 군요. 따라서 윈도우 비스타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왼쪽과 유사한 스티커가 부착된 PC를 구입하면 윈도우 비스타를 돌릴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왼쪽 이미지는 The PC Doctor 에서 복사해 온 것으로 실제의 스티커는 다를 수 있음)


그러나 capable이란 단어에 유의해야 할 것 같군요. “할 수 있는”이란 의미니까 윈도우 비스타를 돌릴 수 있다는 의미일 뿐이지 윈도우 비스타의 참 맛까지 볼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실제로 MS의 한 관계자는 윈도우 비스타 홈 베이직(Aero Effect등이 빠진 버전)을 돌릴 수 있는 정도에 위와 같은 스티커를 붙이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윈도우 비스타 CTP를 잠깐 접해본 바로는 CPU의 압박은 심하지 않은 반면 메모리와 그래픽 카드의 압박은 꽤 심했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Windows Vista Capable” 스티커가 “Windows Visat Ready”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럼 비스타의 모든 기능을 다 누리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사양이 되어야 하냐구요? 저도 모릅니다, 아직.^^;; 단 얼마전 MS 웹 사이트에 올라온 Windows Vista capable PC Hardware Guidelines를 참고해 볼 수 있겠습니다. 위 문서는 약간 쓸데 없이 긴 경향이 있는데, 일반 PC의 경우 최소한 512M 메모리에 1280x1024 화면배율을 지원하고 또 WDDM을 지원하는 최소 64M의 별도 메모리를 갖는 그래픽 카드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얘기 입니다.

지금 만약 PC를 구입한다면 “Windows Vista Capable” 스티커에 무조건 의존하기 보다는 512메가를 넘는 메모리에 MS가 제시하는 CPU 그리고 WDDM를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를 참고 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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