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타 출시 이전에 만들어진 사용자 로그인 화면
"데이지(Daisy)" 비스타 출시 이전에 만들어진 사용자 로그인 화면입니다.
시행 착오 끝에 이 화면이 최종적으로 윈도우 비스타의 로그인 화면으로 자리 잡았죠!
© Microsoft Windows Vista. '06

오래간만에 포스팅 하려고 키보드를 잡으니 금방 금방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군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촉박한 시간에 글을 쓰려니 마음만이라도 앞서 가야죠.ㅎㅎ

'인텔과 델, 비스타 사내 도입 연기'라는 뉴스를 읽고, 정말 윈도우 비스타의 도입 시기가 언제가 적절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인텔은 윈도우 비스타의 첫 서비스팩이 출시될 경우에 한해 사내에 비스타를 도입할 예정이며 델 역시 그럴 가능성이 높다. 인텔의 종업원은 80% 이상이 노트북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

뮐러는 비스타 서비스팩1(SP1)이 인텔 사내 IT 계획에 속하는'센트리노 프로 플랫폼에 연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텔은 “모든 사내 애플리케이션이 오피스 2007과 비스타와 완벽하게 호환되는 것을 확인하기 위하여 비스타 도입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텔의 IT 부서가 회사 자체 제품의 베타 테스트 현장 역할을 수행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이라는 IT의 '합리성'으로 인해 최신 상용 기술의 도입에 있어서는 타 기업에 비해 약간 뒤쳐진다고 덧붙였다.

많은 분들이 비스타의 서비스팩이 나오는 시점에 업그레이드를 고려한다고 합니다. 초기 버전의 윈도우 비스타의 불안함이 서비스팩이 나올 때쯤에는 상당 부분 해결된다는 것이죠.

저도 공감을 합니다. 현재까지 윈도우 비스타의 호환성은 100% 완벽하지 않고 도입 효과에 대해서도 입증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일례로 윈도우 비스타에선 인터넷 뱅킹도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용자들은 반감이 더 높아졌을 겁니다. 원래 이 문제는 비스타의 문제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사용자들은 윈도우 XP에서는 잘 되던 것이 비스타로 옮기면서 안된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국내 정보보호 기업을 비롯해 정부, 금융권을 바짝 긴장시켰던 윈도비스타 호환성 확보 작업이 이제 막바지에 다다른 듯 합니다. 그동안 정부와 금융권·포털 등이 언론의 뭇매를 맞은 후 호환성 확보에 열을 올려왔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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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고 있는 윈도우 비스타.. © Microsoft

하지만 비스타 출시 이후로 많은 인터넷 뱅킹이 되지 않는 문제로 정부기관에 많은 분들이 고질적인 한국의 Active X문제를 제기한 결과 현재는 우리나라 은행 사이트들이 호환성 확보를 완료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SW업계는 아직도 윈도우 비스타 호환성을 확보하는 데 미흡한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윈도우 XP가 아직까지도 쓸만한 것도 도입을 늦추는 강한 이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윈도우 비스타가 널리 도입되려면 윈도우 비스타를 구매해야 하는 이유가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윈도우 비스타를 꼭 사야 될 무언가가 있어야 된다는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비스타 Ultimate Extras와 같은 장점을 잘 살리면 좋겠습니다. 비스타 사용으로 인해 S/W 적으로 이득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죠.

막연하게 좋은 기능들이 많이 있다고 하더라도 일반 사용자들은 그것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직접적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계속 사용자들에게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겉모양 뿐만 아니라 윈도우 비스타가 가지고 있는 전반적인 장점에 대해서 광고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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