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3일 해군에 입대한 이후로 783일이 지난 오늘, 드디어 현역에서 예비역으로 전역을 했습니다.
동기들과 같이 마지막으로 보는 해군 부두를 뒤로 하고 설렘과 아쉬움으로 물든 얼굴로 바깥 세상으로 완전히 나왔지요.
결국 전역과 함께 남은 것은 일기장 속에 남아 있는 추억 뿐인 것 같네요.
시리니님도 최근에 전역을 하셨더군요. 저도 크게 다르지 않은 군생활을 해왔습니다.
지나간 시간들을 뒤돌아 보면 힘든 일도, 좋았던 일도 많았습니다. 참는 방법을 배웠던 것, 부족한 잠을 줄여 책을 읽었던 일들, 모두 기억이 납니다.
이제 그동안 계획하기만 했던 일들을 실천에 옮기려 합니다. 민간인 라이프 고고싱~!
덧. 그리고 군생활 중에서 블로그가 지속될 수 있게 도와주셨던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고 보니 시리니님이나 저나 모두 부산 촌놈들이었군요.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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