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lion hits!

백만힛 달성! 여러분,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로 글을 시작하려고 했는데 너무 식상한 것 같아서 생략하겠습니다. 오랫만에 외박을 나오니 참 기분이 좋네요. 다른 동료들은 바깥 세상에 나오면 친구들 만나기 바쁘지만 저는 집에만 오면 윈도우 비스타 돌리고 블로그 들여다 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호호;

이번 글에는 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제 저도 군생활 1년 남은 상병이 되었답니다. 입대할 때를 돌이켜보면.. 대학교 1학년 마친 뒤 친구의 권유로 오게 된 해군.. 보급병이 되고 그 안에서도 복지근무지원단에 발령이 나온 저는 참 운이 좋은 녀석입니다. 게다가 집과 가까운 부산에서 근무한다는 것 또한 놀라울 따름이죠. 입대하고 부터 일년 동안 웃고, 울고, 즐거움과 괴로움을 다 맛보며 생활해 왔습니다. 욕도 많이 먹고 말입니다. 후훗.

군대에 가고 싶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하지만 저도 참 가기 싫었습니다. 군대에 가게 되면 포기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았거든요. 일단은 이 비스타블로그를 운영할 수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나름(..) IT블로그로써 인지도가 가장 높을 때 그만두고 가버리기가 참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없을 때도 이 블로그에 글을 작성해 줄 블로거들을 초대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가장 유력했던 분인 블로그나라(weblognara)님께 요청을 드렸더니 흔쾌히 받아주셔서 제가 진해의 벚꽃을 보며 훈련소에 들어가는 그 날 이후에도 제 블로그에는 글이 작성되어 올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제가 군대 오고 나서도 이만큼이나 블로그가 유지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빌어 다시금 블로그나라님과 쿠도 신이치군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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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ster 01822 © Robert Stein III ‘06

최근에 제가 Microsoft MVP에 도전하고 있어서 조마조마 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태터앤미디어의 파트너가 되는 등의 멋진 일도 있었습니다. 근래에는 이노베이터(Innovators)라고 하는 MS 사보에 제 글이 소개되어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기분 좋은 것은 첫머리에 대문짝만하게 적어 놓은 100만 힛 달성입니다. 블로그 만든지 한달만에 8000힛을 하곤 좋아서 어쩔 줄 모르던 제가 떠오르네요. 힘든 일들도 있었지만 가끔씩이나마 이렇게 포스팅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습니다.

아, 아직 100만힛이 아니라구요? 이곳으로 블로그를 옮기긴 했지만 아직 골빈넷쪽의 비스타블로그도 살아 있거든요. 두집살림을 하고 있는 셈이죠; 곧 이곳이 메인이 될겁니다.

아크몬드의 비스타블로그가 1000만 힛, 2000만 힛 될 때까지 오래토록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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