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bruce님의 이벤트에 당첨되어 전달 받은 스피킹맥스(Speaking Max) 한 달 무료 수강권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스피킹맥스 학습 컨텐츠를 경험해 본 느낌을 말씀드릴게요.
대학교를 다닌 지도 4년째가 되니 영어 공부에 대한 필요성을 많이 느낍니다. 지금까지 주변에서 온통 ‘영어 ,영어’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막연히 ‘해야겠다’ 는 생각을 하고 지내 왔죠. 그래서 아침마다 굿모닝팝스나 를 듣거나 6 Minute English를 듣고 주말에는 토익 책을 훑어보곤 합니다. 하지만 걸음마 수준인 영어 실력이 잘 올라가진 않더군요. 왜 그럴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이러던 중 로제타스톤이나 스피킹맥스와 같은 영어 말하기, 체계적인 트레이닝 코스가 끌렸습니다. 그래서 관련 정보를 찾던 중… bruce님의 블로그에서 수강권을 무료로 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시도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크린샷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나오는 9개의 항목이 1일치 분량입니다. 1일치 분량을 빠르게 진행하면 약 30~40분 정도가 소요되더군요. 스피킹맥스 교재도 해당 진도에 맞춰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컴퓨터로 하게 되는 학습에선 책을 잘 들여다 보지 않게 되더군요.
웹으로만 공부해도 충분한 느낌입니다.
우선 학습의 방법이나 내용에 관해서는 아래 링크를 먼저 방문하셔서 정보를 얻으시는 게 확실할 것 같습니다.
스피킹 맥스 코스 소개:
저는 학습이 어떻게 이루어 지고 제가 사용해 본 느낌은 어떤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동영상 재생을 누르면 됩니다]
스피킹맥스의 핵심은 영어 발음의 교정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어 회화에 있어서 단어 하나하나의 발음도 중요하지만, 문장을 말할 때는 액센트도 매우 중요하죠. 스피킹맥스는 현재 내 목소리와 원어민의 목소리를 비교해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고 바로 교정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지금껏 많은 시간 영어를 공부해 왔지만 수능이나 토익과 같은 평가 방식만 접해 본 저에게 ‘실제로 쓸 수 있는 영어’를 느끼게 해 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이루어 지는 단어 테스트를 통해 원어민의 발음을 잘 인지하고 있는지 체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과정마다 중점 내용은 다르겠지만 ‘패턴 학습’에 입각한 공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동일한 패턴을 여러 문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부분입니다.
3,2,1 카운트 다운에 맞춰 문장별로 이야기 하고 나서 내 발음이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를 바로바로 체크할 수 있어서 좋더군요. 제가 발음이 영 좋지 않아서 그런지 ‘Accent Matched’가 된 적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실수해도 Retry 단추를 통해 계속 재도전할 수 있기 때문에 학습자의 끈기와 열정이 뒷받침 된다면 괜찮은 학습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발음을 교정하기 위해 몇 번이고 반복해서 듣고, 말하다 보면 해당 문장을 제대로 말하는 방법을 배우고, 패턴을 감지할 수 있게 됩니다.
아쉬운 점을 들자면, 발음을 이야기 하고 진행하는 부분이나 퀴즈에서 답을 입력하고 엔터를 입력했을 때 다음으로 넘어가야 하는 부분에 있어 클릭 횟수가 조금 많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사용자의 말을 녹음하는 타이밍이 조금 늦어서 앞부분의 발음을 다시 들을 때 잘리는 현상이 잦았습니다.
학습 컨텐츠를 운용하는 데 있어 레벨시스템이나 뱃지도 있지만 앞에서 말씀드린 부분 보다는 부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습자의 의욕을 올리고 재미를 느끼게 하려는 시도가 곳곳에 보여 좋았습니다. 처음 학습을 시작했을 때 부터 ‘영어 말문을 트고’싶은 사람을 위한 스피킹맥스 학습 시스템은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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