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는 지난 27일 윈도우 운영체제 차기버전인 롱혼을 2006년까지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식적인 롱혼 출시일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MS는 이 일정을 맞추기 위해 한번에 모든 파일을 검색하는 대규모 파일시스템 WinFS의 적용은 연기했다.
롱혼은 원래 2004년 출시될 예정이었다. 이후 출시가 연기되면서 PC 판매도 저하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롱혼이 연기되는 동안 리눅스의 인기가 급상승해 MS의 데스크톱 시장을 갉아먹기 시작했으며, 구글 또한 인터넷 부문의 주요 경쟁자로 떠올랐다. 롱혼이 출시되면 경쟁사들의 이러한 움직임을 일거에 제압할 수 있을까?
MS 회장인 빌게이츠는 지난 27일 CNET 뉴스닷컴과의 독점인터뷰에서 MS의 출시계획과 새로운 기회들에 대해 얘기했다.
지난해에 있었던 전문개발자회의(PDC)에서 MS는 본격적으로 롱혼과 다른 제품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물론 보안에 역점을 두고 있는 SP2의 업그레이드도 포함돼있다. 미디어센터와 태블릿PC용 윈도우 XP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이후 MS의 윈도우 책임자인 짐 알친과 브라이언 발렌타인을 주축으로 현재 MS의 위치에 대한 논의를 거치고 피드백을 통해 오늘 발표한 새로운 롱혼 일정이 포함된 재구성 과정에 돌입하게 됐다.
우리가 롱혼 시스템의 출시 기한을 공식적으로 밝힌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는 항상 위험이 도사린다. 특히 롱혼은 호환성과 기능 측면에서 상상을 초월할 만큼 광범위하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은 더욱 크다. 하지만 우리는 충분히 진행했고, 이젠 출시시기를 밝혀도 된다고 결정했다.
가장 큰 변화는 역시 WinFS다. 우리는 완전한 WinFS 데이터베이스 없이도 충분한 검색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오피스와 MSN에서 사용되는 텍스트, 유사어 검색 등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기술들 역시 WinFS와 동일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2006년 나올 롱혼에는 WinFS가 포함되지 않는다.
모든 사용자들은 각기 다른 관점에서 윈도우를 본다. 인텔을 예로 들면 윈도우가 칩, 울트라와이드밴드, 와이맥스, 가변전원, 멀티코어 같은 기능을 더 강력히 지원하기를 바란다. MS는 협력업체들과 롱혼 계획을 추진해왔으며 이들은 이번에 확실한 출시일과 하드웨어 지원 사양이 발표됐다는 것에 대해 환영하고 있다.
짐과 피터, 그리고 스티브 발머등과 지난 몇 주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무엇이 올바른 것인가? 혁신적인 WinFS를 추가함으로써 2007년으로 더 연기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가, 아니면 일부를 포기하고 출시일을 앞당기는 것이 더 현명한가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결국 우리는 롱혼의 WinFS 탑재를 포기하는 것을 선택했다. 평가하자면 (궁극적인 롱혼의) 3/4 버전인 셈이다.
WinFS팀은 개발과 제작 기간 동안 아주 열심히 일했지만 추가 기능을 확보하면서 2006년 내에 완성시키기는 불가능했다. 우리가 원하는 기능을 넣으려면 2007년으로 미뤄야만 했다.
실제 롱혼은 거대한 도박이며, 닷넷 코드 활용도를 높이게 될 것이다. 물론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는 않는다. MS는 롱혼이 나오기 전에 할 일보다 출시 후에 해야 할 일이 더 많다. '주류'라는 관점에서 롱혼은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 MS는 오랜 기간동안 글로벌 기업으로 활동해왔다. 베이징에 리서치 연구소가, 인도에 개발연구소가 있으며 이스라엘에도 소규모 연구진이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는 대규모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부가 있으며 X박스 게임팀은 영국에 대규모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여러 곳에 있지만 이것은 거대한 하나의 큰 센터와도 같다. 이를 통해 우리는 혁신을 통합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지난 봄에 대학 캠퍼스를 순회하며 컴퓨터과학이 얼마나 흥미롭고 중요한가에 대해 연설했다. 가장 흥미로운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발은 앞으로도 여전히 미국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콜센터 같은 것에 대해서 물어본다면 나는 그 방면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별로 할 말이 없다. 롱혼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롱혼의 대부분은 레드몬드에서 개발되고 있다. 세계 각지의 연구소가 기여는 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이곳에서 이뤄진다.
만약 야후에 같은 질문을 던진다면 그들 역시 광고, 온라인 거래, 구독제 비즈니스 모델을 이야기할 것이다. 이 3가지가 (음악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롱혼은 원래 2004년 출시될 예정이었다. 이후 출시가 연기되면서 PC 판매도 저하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롱혼이 연기되는 동안 리눅스의 인기가 급상승해 MS의 데스크톱 시장을 갉아먹기 시작했으며, 구글 또한 인터넷 부문의 주요 경쟁자로 떠올랐다. 롱혼이 출시되면 경쟁사들의 이러한 움직임을 일거에 제압할 수 있을까?
MS 회장인 빌게이츠는 지난 27일 CNET 뉴스닷컴과의 독점인터뷰에서 MS의 출시계획과 새로운 기회들에 대해 얘기했다.
롱혼을 둘러싸고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윈도우는 세계에서 가장 폭넓게 이용되고 있는 소프트웨어다. 따라서 기능의 다양성과 발전에 따른 혜택이란 측면에서 지금까지 사용해왔던 어떤 소프트웨어보다 월등히 뛰어나다. 그리고 우리는 윈도우 연구개발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지난해에 있었던 전문개발자회의(PDC)에서 MS는 본격적으로 롱혼과 다른 제품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물론 보안에 역점을 두고 있는 SP2의 업그레이드도 포함돼있다. 미디어센터와 태블릿PC용 윈도우 XP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이후 MS의 윈도우 책임자인 짐 알친과 브라이언 발렌타인을 주축으로 현재 MS의 위치에 대한 논의를 거치고 피드백을 통해 오늘 발표한 새로운 롱혼 일정이 포함된 재구성 과정에 돌입하게 됐다.
우리가 롱혼 시스템의 출시 기한을 공식적으로 밝힌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는 항상 위험이 도사린다. 특히 롱혼은 호환성과 기능 측면에서 상상을 초월할 만큼 광범위하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은 더욱 크다. 하지만 우리는 충분히 진행했고, 이젠 출시시기를 밝혀도 된다고 결정했다.
어떤 변화가 있는가?
롱혼의 핵심중 하나인 WinFS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그 방법에 변화를 줬다. 사실 WinFS외에도 롱혼의 중요 부분에는 모두 변화가 있지만 인디고와 아발론의 경우 윈도우 하위호환을 추가한 정도다. 즉, 윈도우XP 사용자도 인디고, 아발론을 다운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가장 큰 변화는 역시 WinFS다. 우리는 완전한 WinFS 데이터베이스 없이도 충분한 검색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오피스와 MSN에서 사용되는 텍스트, 유사어 검색 등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기술들 역시 WinFS와 동일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2006년 나올 롱혼에는 WinFS가 포함되지 않는다.
이번 일정 발표에 대한 PC제조사들의 반응은?
분명히 해둘 것은 이번 결정에서 MS는 주요파트너들, 즉 독립 소프트웨어 판매업체(ISV), 인텔, HP 등의 회사들과 협의를 거쳤다는 점이다. 모든 사용자들은 각기 다른 관점에서 윈도우를 본다. 인텔을 예로 들면 윈도우가 칩, 울트라와이드밴드, 와이맥스, 가변전원, 멀티코어 같은 기능을 더 강력히 지원하기를 바란다. MS는 협력업체들과 롱혼 계획을 추진해왔으며 이들은 이번에 확실한 출시일과 하드웨어 지원 사양이 발표됐다는 것에 대해 환영하고 있다.
롱혼의 궤도를 수정하게 된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 파트너로부터의 요구라든지 기술적인 어려움, 또는 MS 내부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가?
15개월 전, 우리는 WinFS를 이끌 인물로 데이터베이스 그룹에 피터 스피로를 영입했으며 이후 개발은 순조로웠다. 다만 WinFS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기로 결정하면서 WinFS 개발완료 시기가 2007년으로 연기된 것 뿐이다. 짐과 피터, 그리고 스티브 발머등과 지난 몇 주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무엇이 올바른 것인가? 혁신적인 WinFS를 추가함으로써 2007년으로 더 연기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가, 아니면 일부를 포기하고 출시일을 앞당기는 것이 더 현명한가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결국 우리는 롱혼의 WinFS 탑재를 포기하는 것을 선택했다. 평가하자면 (궁극적인 롱혼의) 3/4 버전인 셈이다.
WinFS팀은 개발과 제작 기간 동안 아주 열심히 일했지만 추가 기능을 확보하면서 2006년 내에 완성시키기는 불가능했다. 우리가 원하는 기능을 넣으려면 2007년으로 미뤄야만 했다.
예전에 롱혼에 대해 말했을때 모든 이들이 '큰 도박'이라고 말했었는데
실제 롱혼은 거대한 도박이며, 닷넷 코드 활용도를 높이게 될 것이다. 물론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는 않는다. MS는 롱혼이 나오기 전에 할 일보다 출시 후에 해야 할 일이 더 많다. '주류'라는 관점에서 롱혼은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입장에서 해외 아웃소싱을 어떻게 보는가
먼저 우리는 제품의 대부분을 이곳(레드몬드)에서 개발하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 MS는 오랜 기간동안 글로벌 기업으로 활동해왔다. 베이징에 리서치 연구소가, 인도에 개발연구소가 있으며 이스라엘에도 소규모 연구진이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는 대규모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부가 있으며 X박스 게임팀은 영국에 대규모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여러 곳에 있지만 이것은 거대한 하나의 큰 센터와도 같다. 이를 통해 우리는 혁신을 통합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지난 봄에 대학 캠퍼스를 순회하며 컴퓨터과학이 얼마나 흥미롭고 중요한가에 대해 연설했다. 가장 흥미로운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발은 앞으로도 여전히 미국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콜센터 같은 것에 대해서 물어본다면 나는 그 방면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별로 할 말이 없다. 롱혼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롱혼의 대부분은 레드몬드에서 개발되고 있다. 세계 각지의 연구소가 기여는 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이곳에서 이뤄진다.
MS는 음악 사업에 진출하게 되는가? (MS는 곧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음악 사업에 있어 우리는 큰 일들을 해냈다.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를 통해 광고 수익과 전자상거래 부문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사람들은 음악을 구입하든, 아바타를 구입하든, SMS를 보내는 온라인에서 돈을 쓰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다. 이 시장에서 임계 사용자수(critical mass)를 확보할 수 있는 회사는 소수다. 만약 야후에 같은 질문을 던진다면 그들 역시 광고, 온라인 거래, 구독제 비즈니스 모델을 이야기할 것이다. 이 3가지가 (음악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출처 : ZDNet Korea ( http://zdne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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