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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AntiSpyware 설치가 완료된 모습



MS가 공개한 베타버전의 AntiSpyware.

정식판부터는 어떤 방법으로 배포할 것인지 궁금했던 차에, 아래의 뉴스를 보고 "아차"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Internet Explorer(IE) 7 버전에 안티스파이웨어 프로그램까지 끼워 발표한다면 파이어폭스 사용자라도 IE 7 에 눈길을 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IE는 보안이 취약하다' 는 점이 파이어폭스를 사용하게 하는 하나의 큰 이유였으니까요.

이번 MS의 전략은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_+

하지만 병주고 약주고 식의 MS의 대응이라 기분이 좋지 않네요.

아래는 뉴스의 본문입니다.

Internet Explorer7에 안티스파이웨어 내장 - 베타뉴스

마이크로소프트가 Internet Explorer 7.0 베타버전을 올 여름에 내 놓을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회장 빌게이츠는 14일 센프란시스코에서 열린 RSA Security Conference의 연설에서 Internet Explorer 7.0을 내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Internet Explorer 7.0에서 가장 큰 특징은 브라우저 내에 안티 스파이웨어 기능을 내장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Internet Explorer는 넷스케입을 물리친 이래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90%이상 독점하고 있지만 악의적인 프로그래머들로부터 가장 혹독한 공격을 당하고 있다. 스파이웨어나 애드웨어, 바이러스 등을 통한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Internet Explorer는 가장 많이 사용되면서도 안전성에 있어서는 부족함이 많은 상태다.

이를 잘 아는 마이크로소프트로서도 연간 연구개발비인 60억달러의 1/3을 보안(security)에 투입하고 있다.

최근 네트워크 프로그래머들에 의해 개발되고 있는 무료 웹브라우저 Firefox의 점유율도 늘어나고 있어서 마이크로소프트로서는 큰 경쟁자를 만났다.

최근 몇달사이 마이크로소프트는 보안관련 회사 3곳을 인수한바있다. 가장 큰 문제이면서 가장 큰 경쟁자인 보안문제와의 싸움을 위해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우선 이번 여름쯤에 보안이 강화된 Internet Explorer 7.0 베타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Internet Explorer 7.0 정식 버전은 올해말쯤에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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