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PC를 위한 윈도 비스타 - 전력관리

모바일 PC는 사실 노트북의 또 다른 이름이다. 하지만 기존의 노트북과는 달리 더욱 작고 가벼우며, 항시 휴대하며 사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또한 항상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는 디바이스이다. 또한 키보드 보다는 펜 및 음성과 같은 내추럴한 입력을 추구하며, 가장 중요한 컨셉은 보다 인간 중심적인 디바이스라는 점이다.

오늘, ZDNet Korea에 올라온 류한석님의 최신 기사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예전에 류한석님의 제 2차 UI 혁명이 온다는 기사를 읽고 관련 포스트를 작성했던 기억도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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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비스타 빌드 5219(CTP1)의 전력 관리 팝업창

...MS는 모바일 PC에서 윈도우 비스타를 충분히 사용 가능하도록 만들 것인데, 특히 배터리와 그래픽 부분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윈도우 비스타에서는 보다 직관적이고 개선된 파워 매니지먼트 UI를 제공한다. 또한 가전과 유사한 파워 버튼을 제공하게 될 것이며, 기본 오프(off) 상태가 대기(sleep) 모드로 동작하게 된다(정식 제품에서는 다를 수도 있음).

전자제품의 '인스턴트온'을 PC에서 구현
이 기능은 정보를 메모리에 저장하므로 약간 더 많은 배터리 용량을 필요로 하는 소위 `일시 정지'상태를 지원하여 재부팅 속도는 훨씬 빨라지게 합니다.

오늘날 모바일 PC를 위한 가장 중요한 기술은 한정된 전력을 어떻게 이용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기능도 좋지만 일단은 '오래 가는'것이 중요하겠죠. 그리고 전자 제품과 같은 '인스턴트 온'을 사용할 수 있다면 모바일 컴퓨터를 사용하는 데 더없이 좋을 것 같네요.

 모바일 PC를 위한 윈도 비스타 -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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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옵션 창

...또한 윈도우 비스타는 TMM(Transient Multimon Manager)을 통하여 디스플레이의 플러그 앤 플레이를 지원한다. 이것은 특히 컨퍼런스 룸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기능인데, 자동으로 프로젝터를 인식하기 때문에 더 이상 노트북의 Fn키를 누를 필요가 없어진다. 한번 연결 시 설정해 둔 연결 상태는 해제가 된 이후에도 자동적으로 복구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용자의 편이성을 향상시킨다.

롱혼 노트북 버전, 휴대폰 따라하기
터치 스크린을 지원하고, 노트북에서는 마치 휴대폰처럼 화면이 꺼져 있어도 외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일정표, 이메일 등의 정보를 볼 수 있고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또 향후 노트북이 가까운 곳의 시계나 휴대전화를 부가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모바일 PC의 디스플레이는 이제껏 일반 PC와 다를 바 없이 표현되었지만 윈도 비스타에서는 디스플레이의 PNP와 외부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는군요. wow~!

 재부팅이 필요 없는 비스타의 패칭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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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Update

MS의 차세대 윈도우 운영체제인 윈도우 비스타에 새로운 패칭 기술이 포함될 예정이다. 애플리케이션 설치시 요구되는 재부팅 횟수를 줄이고, 재부팅 전에 사용자 데이터를 저장해주는 패칭 기술이다.

MS 관계자의 지난 2일 발표에 따르면 코드명 ‘프리즈 드라이(Freeze Dry)’로 명명된 이 기술은 윈도우 비스타에 새로운 재부팅 매니저를 사용한다. MS는 이 기능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업데이트할 때, 사용자가 윈도우 비스타를 재부팅할 필요가 없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패칭 프로세스에 혁신
페스캐토레에 따르면 MS가 비스타에서 이같은 패칭 기술을 성공적으로 구현한다면 MS는 패칭 유토피아에 도달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는 “성배의 최종 종착지는 무간섭 패칭이다”고 덧붙였다. 이 기술이 실제로 가능하게 되면 IT 담당자들은 기업 네트워크에서 시스템을 재부팅하거나 사용자의 작업을 방해하지 않고도 버튼 하나만으로 어떤 PC라도 패치할 수 있다.

윈도우 비스타의 Freeze Dry기술은 의도하지 않은 재부팅으로 저장되지 않은 문서, 응용프로그램의 상태를 재부팅후에 원상 복귀 시켜 주는 기능이다. 즉, 열려진 문서와 응용프로그램의 상태를 자동으로 저장시켰다가 재부팅이 된 후 원상복귀 시켜주는 기능이다.

ZDNet의 기사에 따르면 Freeze Dry는 재부팅이 필요없는 패치를 수행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라고 묘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나라님이 설명한 내용을 보면 파일을 자동 저장하고 복구하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윈도 비스타가 출시되면 모바일 PC사용자들도 향상된 컴퓨팅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매일 기대만 하고 있는 아크몬드입니다..크흣 ^^;) =AM=

P.S. 윈도XP용 서비스팩3을 배포할 예정이라는 군요..(비스타 출시 이후에..OTL) MS는 비스타와 오피스12로 바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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