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horn Blogs 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비스타의 성능과 관련된 몇가지 기능의 새 이름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 Windows SuperFetch
- Windows ReadyBoost
- Windows ReadyDrive
앞의 두가지는 새로울 것이 없습니다. SuperFetch는 윈도 XP의 Prefetch 기능을 개선한 것인데 자세한 내용은 SuperFetch vs PreFetch에서 참고 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SuperFetch는 윈도우 비스타의 메모리 관리 수단으로서 응용프로그램 로딩 속도를 빠르게 해 주는 기능입니다. 단, SuperFetch vs PreFetch 글에서 USB 메모리 스틱을 가상메모리로 쓸 수 있는 방법을 SuperFetch 기능중의 하나로 소개했는데, 이번에 발표된 MS의 개념에 따르면 이것이 Windows Ready Boost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SuperFetch와 ReadyBoost는 이미 알려져 있던 기능이라 볼 수 있고 Windows ReadyDrive가 조금 낯설군요. ReadyDrive는 주로 노트북의 부팅속도와 발열문제 그리고 배터리 사용시간을 개선시켜 주는 기능인데, 삼성이 개발한 Hybrid Hard Disk (혼성 하드 디스크)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Hybrie Hard Disk는 기존의 하드 디스크에 플래쉬 디스크가 합성된 것으로, 운영체제의 대부분의 작업은 플래쉬 디스크를 이용함으써 속도의 개선을 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하드 디스크에 주는 하중도 줄여 줄 수 있다고 합니다. Windows ReadyDrive는 Hybrid Hard Disk가 장착된 PC(주로 노트북이 되겠지요)의 부팅속도, Hibernate 상태로 부터의 복원 시간등을 줄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됩니다.
한편 MS는 위의 세가지 기능(SuperFetch, ReadyBoost, ReadyDrive)을 묶어서 Windows PC Accelerators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Longhorn Blogs외의 다른소스에서는 언급이 없어 아직 확실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확인되는 대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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