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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인사드립니다! ^_^


안녕하세요! 아직도 제대가 보이지 않는(?) 박병장입니다. 14일 부터 휴가 나왔어요~★

여전히 밖에 나가니 기분이 좋습니다. 아니, 나가는 상상만 해도 좋죠. '병장인데 아직도 그러냐?' 라는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군생활 해 보신 분들이라면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아직 제 주위의 친구들은 갓 일병으로 진급한 녀석들이 많아서, 상대적인 만족감으로 하루 하루 살고 있답니다.

저번주엔 머리를 깎고, 정복을 세탁소에 맡기고, 단화를 깨끗하게 하면서 내내 즐거운 기분으로 지냈습니다. 그리곤 나가서 뭘 할 건지 하루 단위로 계획을 촘촘이 짜면서 실없이 큭큭대는 거죠. 이번에도 예상하건데 계획의 50%만 하더라도 참 잘 한겁니다. 일단 휴가를 나오면 어찌나 시간이 빨리 가던지 잠깐 정신을 놓으면 누워서 자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더군요;;

ps. 작년 2월 말에 길게 휴가를 나왔었는데 그때는 3일째 되던 날에 다쳐서 참 곤란했었습니다. 5일 정도 누워서 죽만 먹고,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악몽같은 시간들이었죠. 최악이었습니다.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은 둘째로 치더라도, 금과 같은 휴가를 이렇게 흘러 보낸다고 생각하니 나오지 않은 것 만 못하더군요. 흐흐흐;;

다 른 사람들은 휴가라고 하면 나가서 신나게 놀 궁리를 하는데 저는 주말이든 저녁이든 시간날 때 마다 그저 포스팅 거리를 만드느라(저에게 휴가 준비란 그런 것이죠) 바쁩니다^^;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군입대 전에는 하루 1 포스팅을 목표로 쉼없이 글을 써 왔었는데 군입대 후에는 포스팅 간격이 커지고 빈도가 뜸해짐에 따라 '감'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쓰고 보는 거죠! 하하...

그간의 기억을 뒤로 하고, 저는 지금의 순간을 즐기렵니다. 준비해 온 글들도 포스팅을 하고, 못 읽었던 좋은 글들을 찾아 읽고, 친구들을 만나는 등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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