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예전 제 스타일처럼 글을 써 봅니다. 쉬운 일이 아니네요. 단순히 스크린샷 촬영과 릴리즈 노트 읽어보기, 블로그 둘러보기로 만든 포스트인데도 상당한 시간이 소비됨을 느꼈습니다.
IE8 Beta 1 관련 3번째 글(마지막 부분)에서 언급한 비스타 논란... 당시 저는 군복무 중이라(지금도 그렇긴 합니다 ^^;) 비스타 논란(가격,호환성,무거움)이 일 시절, 관련 포스팅을 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것은 특히나 비스타 블로그를 운영해온 저에게 있어서도 씁쓸한 기분을 줬습니다. (자칭)비스타 매니아라서 그랬던 걸까요? 후후.
윈도우 비스타가 무겁다고, 비싸서 많은 분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 했던 사실들은 어느 정도 납득이 되었습니다만, 웹 표준을 준수하지 않는 국내 웹 환경을 감안하지 않고 비스타에만 책임을 지우기에는 너무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간 Microsoft가 운영체제간 호환성을 끈질기게 유지해 오다가 윈도우 비스타에 와서는 호환성보다도 새로움을 추구한 것도 한 몫 했습니다만..
비스타의 성공 여부는 정식 출시 전 코드명 '롱혼' 때부터 세간의 관심을 받아 왔습니다. XP의 몰락을 점치기도 했었으나.. 아직까지도 '대대적인 성공'까지는 먼 것처럼 보입니다. 2005년, 스티브 발머가 비스타의 성공을 장담했던 사실이 떠오릅니다.
마지막으로 진짜 잡담 하나.. 불여우(Firefox) 버전 3의 코드네임은 그랑 파라디소(Gran Paradiso)이고, 인터넷 익스플로러8(IE8)는 ”IE Next” 또는 Teahupoo라고 합니다. 각각은 무슨 뜻일까요?
일단 그랑 파라디소(Gran Paradiso)는 알프스 최고봉이라는군요. Taehupoo는?
위키 백과를 보면, Teahupoo가 파도타기 좋은 어느 장소 같군요. 파도를 가르고 시원하게 나가는 모습처럼 IE8이 Cool한 브라우저로 나와 줬으면 합니다.
(사진: IE & 무당벌레) 버그잡자!
MS가 버그를 팍팍 잡아서(베타 테스터들도 노력해야겠지요~) IE8을 좋은 품질의 웹 브라우저로 만들어 줬으면 합니다.
덧. 그러고 보니 늦게 글을 적는 만큼 그간 웹상에 쌓여 있는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포스팅이 편하다는 좋은 점도 있었습니다. ^-^
IE8 Beta 1 관련 정보 포스트는 이것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크몬드의 IE8 Beta 1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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