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책은 '첫 술에 절대 배부를 수 없는' 현실을 알려 주는 책입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쌓여 가는 노하우를 통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알려 주는 책입니다.
그 책은 바로 ‘머니야? 머니야!는 어떻게 1억을 벌었을까’ 입니다.
2009년 초에 대런 로우즈(Darren Rowse)와 크리스 개럿(Chris Garrett)의 이야기가 담긴 ‘프로블로거(Problogger)’를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프로블로거’와 ‘머니야?머니야!’가 이야기해 주는 내용은 궁극적으로 같은 내용입니다. 하지만 ‘프로블로거’는 주로 해외 블로그를 기준으로 블로거가 먹고 사는 법을 다뤘다면, ‘머니야?머니야!’의 책은 국내에서 블로그로 시도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수익 모델을 다룬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블로그로 1억을 번다는 허무맹랑한 제목을 비웃을 것만이 아니라 꾸준한 노력과 반복되는 경험적 측면을 바탕으로 스스로 1인의 마케터가 되라고 설득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만드는 과정부터, 운영 노하우까지…
‘머니야?머니야!’에서는 이미 운영 중인 블로그 뿐 아니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정보가 게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블로그 활성화를 위해 언제 어느 일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 줍니다. 초기 방문자 수를 하루하루 체크하고, 글을 쓰는 시기와 양은 어떤 것이 좋으며, 블로그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부분은 처음 블로그를 접하는 분께 도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부터 너무 수익 위주로 접근하면 오래 버티지 못합니다. 마치 애완동물과 같이 자신의 블로그에 애정을 기울이고, 지켜보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방문자에게 신뢰와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다면… 블로그로 수입을 얻는 일은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말은 쉽지만 행동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현실에서 적용시킬 수 있는 분이라면 얼마든지 ‘머니야?머니야!’의 선례를 뛰어 넘을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나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자신이 겪은 경험을 토대로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수익 기반을 만들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그런데, 내용을 읽다 보니 블로그를 완전히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약간 어려울 수도 있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휴 마케팅이나, Daum view 등 실제로 체험해 보지 못한 분들은 본문 내용을 100% 이해하지 못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좀 더 빠르게, 좀 더 유연하게 내 블로그에 수익 모델을 적용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많은 분들은 위와 같은 실질적인 블로그 수익 모델(아이라이크클릭, 링크프라이스 등)의 존재를 파악하고, 저자의 경험을 배울 수 있어서 도움 되리라 생각합니다.
블로그 수익 모델의 핵심은 어디에?
저는 블로그 수익 모델의 장점과 블로그 리뷰가 어떻게 직접적인 수익으로 연결되는지 설명하는 부분에서 크게 공감했습니다. (위의 사진 참고)
“왜 그 블로그에서 해당 상품을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했나요?”
“그 블로그에서 얻은 정보를 어떻게 믿었죠?”
라는 질문이 들려온다면 그 블로그가 ‘나와 같은 욕망을 지니고 있어서’, ‘다른 곳보다 믿음이 가서’라고 말할 것입니다. 결국 방문자들에게 ‘신뢰’와 ‘경험’을 파는 것이 블로그 수익 모델의 핵심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이 흥미로운 것은 독자가 이런 내용을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사람인지를 계속 묻는 점입니다. 스스로에게 ‘왜 하려고 하느냐?’ 그리고 ‘실천할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을 하게 만듭니다. 좀 더 깊이 생각하고, 신중한 시도를 통해 블로그 수익 모델에 조심스럽게 접근하라는 메시지를 남깁니다. 저도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머니야? 머니야!는 어떻게 1억을 벌었을까? - 조헌탁 지음/길벗 |
최근 언론을 통해 ‘파워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사람들은 블로그가 어떻게 수익을 만들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해 합니다. 하지만 별다른 비결은 없습니다. 다만 남보다 조금 더 빨리 일어나서, 좀 더 많은 글을 쓰고 노력하면 됩니다. 거기에 ‘머니야?머니야!’를 읽고 배운 노하우를 적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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