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2일,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열린 Cloud OS MVP Roadshow를 보고 왔습니다. 기존의 세미나와는 다르게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리라 기대했습니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광화문 역에서 가까운데요, 덕분에 매번 한국 MS의 세미나 전에 광화문 교보문고에 들러 책을 구경하는 것이 저만의 작은 재미입니다. 올해 중순 업데이트된 윈도우 8 무작정 따라하기도 잘 진열되어 있더군요. 좋아요 좋아.
클라우드 OS MVP Roadshow는 아래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올해 초 전세계에서 함께 열리는 이벤트입니다.
이 Roadshow는 올해 초에 시작되었으며, 이때 Microsoft Hyper-V Server, Microsoft Azure 및 Windows Server 2012 R2의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OS 플랫폼에 대한 Microsoft의 비전을 이해하는 MVP들이 전 세계의 이벤트에서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밴쿠버, 사라예보, 도쿄 등의 도시에서 열리는 다양한 소규모 이벤트의 Roadshow에서 수천 명의 IT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클라우드 OS MVP Roadshow는 올해 21개국에서 100+의 이벤트를 열 것입니다.
Cloud OS MVP Roadshow – Microsoft MVP Website
▼ 먼저, 전 Exchange MVP였던 백승주 부장님의 키노트가 있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OS 비전은 무엇인지 이야기하는 것으로 세션이 시작되었습니다.
Microsoft가 Cloud를 외친 것이 2012년부터라고 합니다. 클라우드의 근간을 이루는 서버와 가상화 기술이 어느 정도로 올라왔는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제품이 잘 돌아가는지 테스트하려면 대형 벤더에 의뢰해서 early adoption을 하고 최종 버전을 출시할 때 해당 업체 분이 와서 제품이 괜찮더라. 라고 보여주는 방식이었는데, 지금은 Windows Azure에서 굉장히 많은 가상 컴퓨터로 테스트를 한 뒤 출시할 수 있어서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지금도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엄청난 수의 서버가 윙윙거리며 컴퓨팅 파워를 전세계로 내보내고 있겠지요.
▼ 이 글 아래쪽에 어떤 데모들이 있었는지 정리해놨지만… 많은 데모와 함께 관련된 기술들에 대한 설명을 재미있게 해주셨습니다.
▼ 아직 설치도 못해 본 System Center… 어서 기초 공부를 마치고 사용해 보고 싶네요.
▼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엑셀과 부가 기능 + 클라우드의 조합이 대단한 생산성을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눈이 휘둥그레해지더군요.
▼ 두번째로 IIS MVP이신 최준 MVP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전 Microsoft 직원으로, 지금은 한 회사의 CEO로 많은 지식을 갖고 계신 모습이었습니다. 전 이때 처음 뵈었네요.
▼ Windows Server 2003에서 2012로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이전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습니다.
▼ 아래에서도 정리했지만, 윈도우 서버/클라이언트에는 개발 기조가 있어서 이를 중심으로 제품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각 시대 상황과 기술의 절충안이 각 버전의 특징을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 개인적으로 두근거리며 사용해왔던 이전 Microsoft 제품들 이야기가 중간중간 있어서 옛날 생각도 나고 재미있었습니다. 줄서서 운영체제를 구매했던 시절이 있었다는 사실에 웃음이 나기도 하더군요.
▼ 마지막으로는 Windows Intune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클라우드 버전 System Center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서비스를 사용하는 데 한 사람 당 7천 원(부가세 포함하면 8000원 꼴)을 내면 활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Cloud OS MVP Roadshow 2014를 들으며 요약한 내용들
세션 1: 백승주님
웹사이트: http://www.koalra.com/ (발표 자료 링크는 여기에서 ^^)
IT 인프라 3대 요소: 컴퓨터, 네트워크, 스토리지
큰 회사의 경우 위와 같이 팀들이 분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요즘 세상에서 팀 간 소통의 시간이 길면 너그럽게 봐줄 고객은 많지 않다. 컴퓨터/네트웍/스토리지 중 스토리지가 가장 수배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림
SDx: Software Defined Network/Storage/Data Center… (SDN, SDS, SDDC)
자동화는 두 가지
- 사람에 대한 자동화
- 기술에 대한 자동화
엔지니어들은 사람들이 예측하지 못한(허용 한계를 넘는 등의) 형태로 사용하는 것을 두려워 함.
SMI-S: 스토리지 관리 표준화
고가용성?
HA: 한 곳에서
DR: 서로 다른 곳에서
추상화: 밑단을 못 보고 윗단만 보는 클라우드 시스템.
기술 시연
- 데모 1: 리눅스 VM 성능: 경쟁사와 비교해 Hyper-V의 File IO가 월등함(리눅스도 마찬가지). 최근의 리눅스 배포판에는 Hyper-V 관련 드라이버가 포함되어 있음
- 데모 2: SDN: 소프트웨어적으로 네트워크를 분리할 수 있다. 같은 IP에서도 Virtual Subnet ID가 다른 모습
- 데모 3: 스토리지: SMB Storage: Storage에 연결된 VM이 클러스터링으로 넘어갈 때 향상된 SMB 기술로 이어받기 가능
- 데모 4: 서비스를 묶어서 VM만드는 것부터 자동화
- 데모 5: System Center Orchestrator: 기술적인 플로우 차트를 만들어 줌, 셀프 서비스 포탈 - 쉐어포인트에 게시 가능 -> 신청자가 VM 을 신청하면 종료일도 적용 가능.(시스템 관리자의 일을 줄여 줌)
- 데모 6: Microsoft Azure: Azure와 기업 내 네트워크를 연결해서 애저에는 웹 서버를 놓고 우리 회사에는 SQL 서버를 놓아서 연결 가능
- 데모 7: Windows Azure Pack(WAP)
- 데모 8: SQL Server에 Blob 형태로 데이터 쌓기
- 데모 9: SQL Server 2014 In-memory table
- 데모 10: SQL 데이터베이스를 Azure로 보내는…
- 데모 11: Power Query: Excel에서 가져올 수 있는 데이터의 종류가 엄청남, Power Pivot 등
- 데모 12: Power View: 데이터를 예쁘게 보기(DB를 보는 view 제공), Power Map: 데이터를 map(bing maps)와 연계해서 보여줌, Power BI: sharepoint와 연계되어서 자동 완성되는 데이터 뷰?
- 데모 13: Windows Azure AD_MICROSOFT는 다른 벤더와는 다르게 Identity에 기반한 계정 관리를 지원. 디바이스를 바라보는 타 벤더와는 다름
- 데모 14: RemoteApp: 인프라 - 데이터 - 사람 -기계 - 권한 관리까지. 모두 엮어서 Cloud OS.
세션 2: 최준님
웹사이트: http://fullsocrates.wordpress.com/
서버 2003에서 2012로 마이그레이션
MS 제품지원기간 정책: http://support.microsoft.com/lifecycle/search
Windows OS 제작 시에는 원칙이 있음
- Windows 7: Make it work
- Windows Server 2003: Not Enabled by default.(설치는 되어 있고 비활성화만 되어 있음)
- Windows Server 2008: Not Installed by default.(윈도우 껍데기만 있고 하나씩 설치해야 함)
첫번째…File Server :
- 디듑: 디스크 세그먼트 단위로 크기가 같으면 데이터를 중복 저장하지 않고 고유한 키로 데이터를 보관 -> 파일 서버에 매력적
- SMB 3.0: 멀티 채널을 통해 데이터를 보내줌.
두번째: Web Server :
- IIS 6 to IIS 8.5 가장 많이 바뀐 점은?
- 인증이 단일화됨.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모듈이 다양하게 출시됨.
- 모듈 중 유명한 것: URL Rewrite, ARR(Application Request Routing) -> 이 두 개로 로드밸런스를 만들 수 있음
- IIS는 MS가 시키는 대로만 쓸 수 있는 제품이 아니라, 수정 가능한 속성이 엄청나게 많다.
- Compression: CPU 사용량에 따라 압축을 켜거나 끔. IIS 8.x 버전에서 좋아하는 기능
- Scaable SSL(Server Name Indication): 중복된 SSL 웹사이트 구축이 가능
- Application Initialization Module: 맨 처음 로드할 때 느린 부분을 줄여줌
- Web Socket: 브라우저로 채팅 프로그램 돌려볼 수 있음
- CPU Throttling
세번째: Application Server :
- 마이그레이션에서 Bitness가 가장 큰 이슈가 됨. Windows Server 2008 R2부터는 32-bit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지 않음. 32비트용 닷넷 프로그램을 64비트 OS에서 돌리면? 닷넷에서 64비트로 동작. 이게 닷넷이 존재하는 이유.
- Windows On Windows(WOW) -> 32비트로 하위 동작 가능! 수많은 DLL중 하나라도 32비트이면 에러가 날 수 있음. 그럴 때 32비트로 강제 동작시킬 수 있음.
- Windows Server 2012 -> 64-bit only. 애플리케이션을 마이그레이션할 때 가장 큰 고민이 bit와 관련됨.
- Migration Challenges…
- Application Compatibility: VB6 애플리케이션도 Windows Server 2012 R2에서 동작!
- Process Monitor: 잘 활용하면 좋다. 해당 앱이 활용하는 DLL등을 싹 다 찾아줌. 간단한 리버스 엔지니어링 툴
올해 초 IT 인프라 엔지니어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다양한 기술을 매일같이 접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이 쏟아지는 가운데 과거의 기술과 현재의 기술이 호환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하이브리드형 제품과 서비스를 함께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기술에 호감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예비 IT Pro를 위한 세미나가 많이 열리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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