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는 컴퓨터에 LanCard 2개 설치해놓고
라인 끌어와서 (공인IP) 랜카드2개 설치해둔 컴퓨터에 연결하고
나머지 컴퓨터에 다시 라인을 연결하면 되는겁니까?
어차피 단말기 안쓰고 컴퓨터 to 컴퓨터 로 인터넷 쓰는거니깐..
근데 이렇게 해두면 랜카드2개 달린 컴퓨터가 항상 켜져있어야
나머지 컴퓨터도 인터넷을 쓸 수 있다는게 -_ㅡ;
한국통신 대체 배부른 정도의 끝이 어딘지를 모르겠습니다.
부자일수록 욕심을 더 부린다는 옛 속담 그대로인것 같군요.
지금 확인하고 싶은건....
IP공유를 통한... 익명성으로 어쩌구 저쩌구 인터넷 범죄와
트래픽 과부하가 DCHP 장비에 많이 걸린다고 하는데..
그걸 구체적인 데이터로 보여줘야 사용자 입장에서 납득이 갈 꺼 아닙니까.
하하. 이번기회를 통해서 오히려 잘 된게
KT & Hanaro 사용자들이 제3자 ISP 업체들 (Cable 방송이라던가..)
쪽으로 이동이 많이 생겼으면 하고 바랍니다. 저런 빌어먹을 약관을 들먹이는 KT 라면..
보나마나 사용자들 이탈이 생길것 같군요. 저도 고려하는 중입니다.
공유기사용의 이점
장창학(virus816)
8월19일자 CNET의 뉴스에서 패치가 안된 PC의 생존시간이 20분밖에 안된다는 충격적인 기사가 실렸습니다. 2003년에는 40분이던것이 각종 웜과 바이러스때문에 20분으로 절반이나 줄었다는 것입니다. 사용자가 운영체제를 처음 설치하고 운영체제 개발사의 홈페이지에 접속해 업데이트나 패치를 받기위해서는 이 20분안에 모두 성공해야만 한다는 말입니다.
영화에서 보듯이 모든 PC는 Network로 연결이 되면 상호 작용합니다. 현재의 거의 모든 프로그램에서 설치된 모PC에서만 작동하지는 않습니다. 흔히 쓰는 워드프로세서도 패치나 업데이트를 위해서는 인터넷에 연결을 해야만 합니다. P2P의 대명사 eDonky나 소리바다는 인터넷연결없이는 그 자체가 무의미한 프로그램입니다.
그만큼 인터넷연결은 생활을 윤택하게하고, 더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습득하는 아주 중요한 수단이 되었습니다.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각 가정마다 초고속의 인터넷도 설치가 되었으며, 인터넷상에서는 지구 어느곳이든 수분이내로 갈 수 가 있습니다.
인터넷상에서는 잘 아시다시피 패킷(Packet)이라는 작은 데이터조각을 서로 주고 받음으로서 데이터통신을 하게됩니다. 이는 우리가 인터넷이전에 보았던 TV나 라디오도 같은 원리입니다.
만약 TV나 라디오를 전파가 아닌 음파로 방송한다면 우리는 엄청난 소음에 아마 수분이내에 미쳐버릴 것입니다. TV나 라디오가 쓰는 전파가 우리의 귀에는 들리지않게 때문에 너무나 편하게 우리는 TV를 보고, 라디오에서 즐거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이죠.
지금 이시간 이글을 읽고 있는 분들은 PC라는 단말기로 인터넷이란 유선의 환경에서 서로 전파를 쏘고 받으며 브라우저가 해석하는 유익한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방송국에서 보내는 전파는 단방향이라서 단말기가 수신하던 하지않던 무조건 전파를 보내는 역할만 합니다. 이것이 인터넷상에서는 UDP라는 프로토콜입니다. 주로 동영상이나 중요하지않는 정보를 보낼 때 사용하는 것인데 요새에는 TCP/IP방식이 더 많이 쓰입니다. 이 방식은 내가 어떤정보를 누군가에게 보낼때 잘 수신했는지 대답이 와야만이 다음 전송을 하는 신뢰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우리가 너무나 쉽게 브라우저에서 매니안을 찾아오지만 그 짧은 시간에 사용자의 PC에서 보낸 "매니안"을 찾는 패킷은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수많은 라우터의 응답(매니안 서버의 위치를 안다 또는 모른다는 답변)으로 실제 매니안서버로 접속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사용자가 많으면 많을 수록 네트웍상에는 서로가 서로를 찾는 패킷, 어떤 정보를 보내는 패킷, 잘받았다는 패킷 등이 이루해야릴수 없을 만큼 많아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겠지요?
그러나 이런 순수한 의도의 착한 패킷만 있을 수 는 없습니다. 바이러스가 감염되지않는 PC를 찾는 패킷, 감염된 PC에서 나오는 불량패킷 등 온갖 패킷이 믹스되어 있는 것입니다.
바이러스나 웜이 PC를 감염시키는 원리는 너무나 간단합니다. 바이러스가 A라는 인자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전세계에 짤려있는 인터넷회선을 타고 다니면서 각 PC에 너 A라고 있어?라고 물어보고 PC가 아니!라고 말한다면, 그래?그럼 넌 감염이 안된녀석이군, A라는 것이 좋은 것이니까 너 가져!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용하는 PC란 녀석은 이렇게 멍청한 것일 까요?
대답은 "네"입니다. 마치 운영체제가 만능인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참으로 우매한 기계입니다.
그래서 백신을 깔고, 방화벽을 설치하고 하는 것이죠.
너무 말이 삼천포로 빠졌는 데요.
오늘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 모두 방화벽을 갖자는 것입니다. 물론 소프트웨어방화벽이나, 비싼 침입탐지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고 좋은 일이지만, 우리와 같은 서민은 꿈도 꿀 수 없을 경제적 비용이 들어가게 되죠. 그래서 대안이 공유기입니다. 공유기가 트래픽의 주범이네, 비윤리적 소비행태네 말들이 많지만 공익적인 부분에서 생각해보면 전국민이 설치해야하는 필수품입니다. PC가 1대여도 공유기는 필수입니다.
자, 이제 공유기가 왜 좋은지 알아볼까요? 공유기는 아시다 시피 주 목적은 사설아이피를 이용해 인터넷접속환경을 나누어 갖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목적은 아니더라도 아주 중요한 기능이 있습니다. 물론 일부러 그러한 기능을 넣은 것도 있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공유하려다보니까 생긴, 기능이죠. 바로 NAT이라는 환경인데요, 이 환경은 사용자의 PC를 숨겨주는 환경입니다. 예를 들어 김철수라는 사람의 집에는 김철수라는 이름이 쓰인 문패가 달려 있습니다. 이 문패가 리얼아이피라면, 이 김철수 집에 세들어 사는 이영희라는 사람은, 이집에 같이 사는 사람이나, 이영희를 잘 아는 사람만 알 뿐 외부에서는 이집에 이영희가 사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이때 이영희는 가상아이피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공유기에는 바이러스가 애타게 감염안된 PC를 찾는 패킷, 너무 멀리돌아다녀 무슨의미인지도 모를 패킷 등은 차단하여줍니다. 예를 들어, 소리바다나 당나귀 같은 P2P에서 내가 로그아웃을 하게 되더라도 서버에 내이름이 일정시간동안 남아 있어 내가 이미 접속을 종료하였음에도, 나를 애타게 찾는 다른 사용자의 요청이 들어옵니다. 방화벽이 있는 경우라면 이러한 요청을 모두 자동으로 차단하여 줍니다. 또한 의도가 불명확한 패킷이나, 한꺼번에 많은 양의 패킷을 보내는 것도 막아줍니다. 아무리 맛있는 과자라도 너무 많은 양을 집대문안으로 누군가가 밀어넣고 있다면 이는 분명, 과자를 많이 먹여 해를 끼칠의도로 보이지, 결코 착한마음은 아닌것이든요.
더욱이 보안이 강화된 공유기는 이러한 시도를 말끔히 해결하여 줍니다. 사용자의 PC에 방화벽이 설치되어 있다 하더라도 많은 양의 패킷을 보내는 DoS공격을 받는 다면, CPU는 시스템의 대부분의 자원을 이 패킷을 막는 방화벽에 주어야 할것이며, 결국 성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최소한의 1차적인 안정망이 필요한것이죠. 또한 내가 백도어나 웜에 감염되었다 하더라도, 백도어로 내PC가 조정당하거나, 내가 나도 모르게 타인을 공격하는 것을 최소화해 줍니다.
물론 공유기 내부망에서는 이러한 혜택은 없어집니다만, 사용자가 부가적으로 PC에 방화벽을 설치하고,백신을 설치한다면 거의 90%이상의 안전한 네트웍을 만끽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공유기사용의 장점은(보안상으로만)
1. NAT환경으로 외부에서 사용자의 PC를 확인할 수 없게 합니다. 2. 불필요한 패킷, 부적절한 패킷을 막아줍니다. 3. 감염되었다 하더라도, 복구하는 데 걸리는 시간동안 타 네크웍에 감염되지 않도록 시간을 벌어줍니다. 4. ADSL처럼 접속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됩니다. 5. 침입탐지기능으로 침입발견시 메일등 다양한 방법으로 알려줍니다. 6. 일부 사용자(특히 네트워크 게임사용자)를 위해 포트매핑 등 다양한 설정을 제공합니다. 7. 불량접속시도를 막기위해 사용자의 PC의 자원을 낭비하지않아도 됩니다.
물론 단점도 존재합니다. 네트워크 게임의 설정어려움, 구매비용의 추가부담, 초보자의 설정어려움 등.. 그러나 최근에는 아주 쉽게 설정하거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지원 등 기능이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PC가 한대라도 공유기를 설치합시다. 보안을 위해서, 누가 내PC를 엿보게하는 실수을 하지않기 위해서라도 말이죠..
정보통신부 공식항의
장창학(virus816)
최근 KT가 인터넷 종량제 및 공유기 사용금지에 초강경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KT의 어떠한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공지된바 없이 언론을 통해서만 이와같은 정보를 듣는 소비자로서는 상당한 불쾌감과 KT의 기업윤리의식을 의심케하는 처사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약관에 의거 약관의 집행을 이행하는 데 있어 법적인 문제는 없어보입니다만, 소비자로서 다음의 몇가지에 대해 정부 또는 KT로부터 현실성있고, 성의 답변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1. KT가 주장하는 인터넷 공유기사용이 전체 트래픽사용량 증가와 어떠한 인과관계가 있는지 기술적인 문서와 조사결과를 공개할것을 요청합니다. 전체 트래픽의 증가는 인터넷인구의 증가, 사용자 패턴의 변화, 온라인 비지니스의 증가 등으로 당연히 증가할 수 밖에 없는데, 마치 공유기 사용자가 전체 트래픽의 95%를 차지한다는 식의 KT의 주장은 이를 뒷받침할 만한 기술적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단순히 소비자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처사입니다.
2. 공유기의 공유기술이 기술적으로 KT가 주장하는데로 과연 트래픽증가의 주범인가에 대한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알기로, 공유의 기본 기본 기술은 Input된 대역폭의 한계내에서 하위 네트워크가 이를 분할 하여 사용하는 기술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상식적으로 한 회선에 여러 사용자가 다양한 패턴으로 사용하다보면 전반적인 트래픽이 증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에게 할당된 대역폭을 상회하여 사용하거나, 부당하게 타인의 서비스질을 떨어뜨려가면서까지 전반적인 트래픽의 증가요인이 되는지요?
3. KT는 공유기사용자를 가리기 위해 각 가정과 사업장을 방문하여 그 사용여부를 가리고 회선사용금지 등의 조치를 취한다고 하는데, 이는 약관에 의거 통신사업자가 회선관리 명목으로 하는 행위인 만큼, 각 가정과 사업장을 방문하여 회선사용금지 조치를 취하는 행위는 정당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만약 소비자가 이를 거부할 경우 어떠한 결과가 초래됩니까? KT가 사법부도 아니고 어찌하여 각 가정과사업장을 방문한다는 것입니까? 또한 공유기의 사용 여부를 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또한 사용자의 네트워크를 사용자의 동의없이 조사하는 것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것입니까? 사용자 동의없이 사용자의 PC기종이나, 네트워크환경 등을 조사하는 행위는 당연히 개인정보침해에 해당된다 할 수 있습니다.
4. KT는 일부의 지적대로 이미 半인터넷종량제를 이미 실시하고 있습니다. KT의 상품종에 메가패스라이트와 프리미엄, 그리고 VDSL기술인 스페셜 및 엔토피아 상품이 가격대 대역폭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KT의 주장대로 전체적인 트래픽이 종량제의 추진 이유라면, 비슷한 가격대의 3~6Mbps대의 메가패스 프리미엄 사용자와 10Mbps~90Mbps대의 VDSL사용자와의 전체 트래픽이 같다고 보기 때문에 가격이 비슷한 것인지요?
5. KT뿐만 아니라 국내의 ISP의 약관이 부당하다고 지적된지는 상당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시정되거나 개선된 예가 없습니다. 정보통신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떠한 합의점을 강구하고 계신지요? 부당한 위약금의 조치나, 속도제한, 약정기간제도 등 소비자가 부당하게 처우되는 약관이 아직까지 시행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부는 그간 통신사업자의 입장만을 고려한채 이 문제를 쉬쉬해온 사실이 있지 않습니까?
KT에 대한 정통부의 애정이 어느정도인지는 몰라도, KT가 부실화되거나, 부정한 기업이라면 설사 그 기업이 국가기간사업자일지라도 퇴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