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컨텐츠는 삼성전자 옴니아 체험단에 참여하면서 작성한 것입니다"

대학생, 스마트폰으로 무엇을 할까? 게임, 그 이상을 노려라!

Anycall SPH-M8400 (c) samsungmobile.com
Anycall SPH-M8400 (c) samsungmobile.com

저는 2008년 중순에 군대를 전역하고, 2009년에 복학을 하면서 처음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사회에 복귀하고 나니 스마트폰이라는 물건이 어렵게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무선 인터넷과 같은 대학교의 좋은 인프라를 등에 업고, 1년 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한 결과, 자기 관리에 조금 더 신경을 쓰게 되고, 자신의 주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과연 대학생들이 스마트폰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이번에 삼성 애니콜 SPH-M8400 체험단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어떤 글을 쓸까 하고 고민하던 차에 대학 생활과 함께 하는 스마트폰 활용에 대해 적어 보기로 했습니다.

카드놀이 게임 - 스크린샷 찍다가 무심코 빠져들 뻔 했습니다;;
카드놀이 게임 - 스크린샷 찍다가 무심코 빠져들 뻔 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학생이 스마트폰을 가지게 된다면 무엇을 하겠냐, 제대로 활용은 하겠냐?"는 말씀을 합니다. '게임이나 하는 게 아니냐'는 말도 하시죠.

스마트폰을 접하고 사용하게 되는 과정은, 마치 어린 아이들이 PC를 배우는 것과 흡사합니다. 스마트폰 또한 처음에는 '게임'이 가깝게 다가옵니다. 일단 재미있고, 일반적인 핸드폰들에서는 누릴 수 없는 게임 컨텐츠들이 다양합니다. 파워풀한 기기를 가졌지만, 처음에는 시간 떼우기 용으로만 사용하고 마는 겁니다.

생각해 보면, 2005년도에 제가 처음 스마트폰(RW6100)을 사용했던 주 목적도 게임이었습니다^^; 학생들의 학업에 스마트폰이 정말 도움은 되지 않는 걸까요?

대학 생활에 도움을 줄 기능들...
대학 생활에 도움을 줄 기능들...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조금 더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이게 되고, 일정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더군요. 현실을 바라보기 시작하는 것이죠^^; 일정 관리라고 해서 대단할 것은 없습니다. 시험 일정을 체크하는 등 제때에 필요한 일들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이 목표니까요. 나아가서 아이디어를 메모하고 외국어 공부에까지 활용하는 수준이 된다면 더 좋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M8400 스마트폰을 어떻게 활용하면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까요? 제가 지난 1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했던 노하우를, 이 글에서 한번 풀어 보겠습니다.

[일정 체크]나름대로 바쁜 대학 생활의 도우미

스케줄 관리 정도는 해 줘야죠? ^^
스케줄 관리 정도는 해 줘야죠? ^^

스마트폰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하게 생각되는 부분이 바로 '일정' 관리입니다. 새로운 일정을 추가하고, 쌓여 있는 약속들을 적시에 알려 주는 것이 스마트폰의 임무이지요. M8400에서는 이러한 일정 기능이 어떻게 동작할까요?

SPH-M8400의 첫 화면 SPH-M8400의 스케줄
SPH-M8400의 첫 화면/스케줄

좌측 사진은 M8400의 첫 화면입니다. 빨간 선으로 표시한 부분 보이시죠? 첫 화면에서 바로 일정(스케줄 프로그램)으로의 접근이 가능합니다. 날씨 정보가 첫 화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3줄 밖에 나오지 않는 점은 좀 아쉽더군요.

덧. M8400은 전체적으로 잘 짜여진 인터페이스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KT에서도 많은 공을 들여서 만든 인터페이스라고 합니다. (관련 링크)

큼직한 화면, 해상도가 제 힘을 발휘하는 목록 보기(일정)
큼직한 화면, 해상도가 제 힘을 발휘하는 목록 보기(일정)

M8400의 스케줄 프로그램은 월/일/주/일정(목록 형태)의 4가지 보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굳이 기본적으로 보여지는 '월'(달력)의 형태가 아니라, 나에게 알맞은 보기 형태로 선택해서 보면 되겠군요.

이럴 때는 화면이 큼직큼직 해서 사용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아래 스크린샷은 한 달 전의 것입니다. 대학생도 나름대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 내고 있습니다...^^

팁 1. 인터넷 일정 서비스와 M8400을 동기화 할 수 있습니다:

Google 캘린더와 동기화 하면 편리합니다.
Google 캘린더와 동기화 하면 편리합니다.

아, Google(구글) 캘린더의 모습을 보여 드린 것은 '웹 상에서 추가한 일정을 모바일에 적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 드리기 위함입니다. 사용 방법에 대해서는 작년 이맘때 작성한 글 중에서 Windows Mobile 기기와 구글 캘린더를 동기화 하는 방법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팁 2. 일정을 SMS로 받아보세요:

구글 캘린더를 보면 문자(SMS)로 일정을 알려 주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료로 사용 가능하니 미리 설정해 놓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구글 한국 블로그의 관련 글을 참고하세요.

팁 3. 중요한 일정에만 집중하세요:

자신의 일정 관리를 처음 스마트폰에 맡기게 되면, 의욕이 넘쳐서 크게 중요하지 않은 일을 추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써 보면 느끼는 것이지만, 너무 많은 스케줄을 입력해 놓으면 결국 중요한 일정에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정말 필요한 일정만 선택해서 입력해야 합니다.

[문서 뷰어]학교 생활 필수 지식을 넣어 다니기

학교 생활에 대한 정보를 담은 문서들
학교 생활에 대한 정보를 담은 문서들

지난 1년 동안 학교 생활에 있어 중요한 정보들을 스마트폰에 넣어 다녔습니다. 복학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대학 캠퍼스 지도(그림 파일), 등록금(텍스트 파일), 수업 계획서 및 교육과정(엑셀 문서), 졸업요건(MS 워드 문서) 등이 중요한 정보였습니다.

특히나 밤샘이 잦은 공대 학생이 비몽사몽한 상태로 아침 수업을 들으러 갈 때에 어느 건물 몇 호실에서 강의가 있는지 헷갈리지 않게 하는 힘(^^;)을 발휘했다는 뒷 이야기가 있습니다.

엑셀 모바일(Excel Mobile)
엑셀 모바일(Excel Mobile)

M8400과 같은 Windows Mobile 기기에는 Excel Mobile이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PC에서 작업해 놓은 학교 생활 정보들(엑셀 문서)을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필요할 때 바로 꺼내 보는 학교 생활 정보 문서들 필요할 때 바로 꺼내 보는 학교 생활 정보 문서들
필요할 때 바로 꺼내 보는 학교 생활 정보 문서들

위의 엑셀 문서는 작년에 사용하던 것들입니다. 각 과목에 대한 정보들을 학교 홈페이지에서 받아 와서, 엑셀 문서로 만든 뒤 시트(Sheet)별로 정리해 놓으면 정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학년 1학기에 가장 힘든 과목이었던 자료구조...
2학년 1학기에 가장 힘든 과목이었던 자료구조...

엑셀 문서와 같은 촘촘한 정보들은 조금이라도 큰 해상도에서 보는 것이 눈에 잘 들어오는데요, M8400은 그런 점에서 다행스러운 기기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인터페이스를 구성하고 있는 화면 배색이 검은 색 바탕에 흰 글자라서 눈에 잘 들어오는 점도 플러스 요인입니다.

팁! 엑셀 문서 가로보기:

엑셀 문서 가로 보기
엑셀 문서 가로 보기 

다만 엑셀 문서의 가로보기가 기기를 기울임에 따라 자동적으로 적용되지 않는 점은 좀 아쉽더군요. 이럴 때는 칫솔님의 글을 참고하셔서 Switch Rotation 이라는 프로그램(10.5KB의 작은 실행파일)을 다운로드 하면 됩니다.

[메모]필기구 없이도 OK!

메모 프로그램. 작고 유용합니다.
메모 프로그램. 작고 유용합니다.

떠오르는 생각, 중요한 정보를 급히 기록해야 할 때, 주머니 속에 필기구보다는 핸드폰(스마트폰)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필기 준비를 철저히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의 경우 지갑과 스마트폰 정도만 항시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교수님이 시험 범위를 불러주시거나, 다음 번 과제의 내용을 들을 때 스마트폰과 스타일러스를 꺼내서 슥슥 써 주기만 하면 OK입니다. 언제든 다시 꺼내 보기 편리하니 자주 메모하고 있습니다.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정보들은 바로 메모하고 있습니다.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정보들은 바로 메모하고 있습니다.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정보들은 바로 메모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Windows Mobile에 내장되어 있는 메모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기본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익숙하고, 가벼워서 민첩하게 동작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PhatPad와 같이 유명한 메모 프로그램은 입맛에 맞게 메모를 작성할 수 있지만(심지어 간단한 스케치까지 가능합니다) 불시에 입수하는 아이디어나 정보를 기록하기엔 번거롭게 느껴지더군요.

M8400에 입력한 메모들이 아웃룩에 오롯이 모여 있습니다.
M8400에 입력한 메모들이 아웃룩에 오롯이 모여 있습니다.

그리고 PC에 연결하기만 하면 아웃룩(Microsoft Office Outlook)과 메모를 자동으로 동기화 해 준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기본 메모 프로그램을 애용하는 또 하나의 이유죠.

팁 1. 서식 파일을 활용하세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메모 서식 파일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메모 서식 파일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메모 서식 파일

미리 만들어져 있는 문서의 형태를 템플릿이나 테마, 또는 서식이라고 부릅니다. 메모도 마찬가지인데요, 5가지의 기본 서식 파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식 파일을 이용하면 메모에 빠져서는 안 될 정보들을 기록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좀 더 짜임새 있는 메모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전화 메모 모임 메모
전화 메모/모임 메모 

간혹 메인 메모리의 용량을 절약하기 위해 이 서식 파일들을 제거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저는 기본 제공되는 서식 파일들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기본 메모 서식을 잘못 지우면 메모 프로그램이 잘못 동작 할 수 있습니다.

팁 2. 음성 녹음을 활용하세요:

녹음 도구 모음을 켜면 음성도 첨부 가능합니다. 녹음 도구 모음을 켜면 음성도 첨부 가능합니다.
녹음 도구 모음을 켜면 음성도 첨부 가능합니다.

메모 프로그램에는 음성 녹음 기능도 내장되어 있습니다. [녹음 도구 모음 보기]를 눌러서 빨간색 녹음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녹음이 시작 됩니다. 위 스크린샷 중에서 스피커 모양의 아이콘이 보이시죠? 그것을 클릭하면 녹음한 내용이 들린답니다.

아이디어가 생각날 때마다 메모하고, 보조 자료로써 음성을 함께 첨부해 놓으면 나중에 다시 들어 보며 당시를 다시 떠올릴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합니다.

대학 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스마트폰

Qook & Show 로고가 선명한 SPH-M8400
Qook & Show 로고가 선명한 SPH-M8400

이번 글에서는 M8400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프로그램들을 보여 드렸습니다. 똑똑한 사람들을 위한 스마트폰이 아니라, 저와 같이 아직도 배울 길이 많이 남은 학생들을 위한 보조 기기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각종 기능들을 생소하게 여기는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비싼 돈을 주고 구매한 이 기기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뭔가 좋은 기능이 많다고 하지만, 잘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스마트폰을 구입했다면, 처음부터 고급 기능을 사용하려고 애쓰기 보다 메모, 일정관리에서부터 천천히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기능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M8400에 들어가는 Windows Mobile 운영체제를 만든 마이크로소프트나 기기 전반을 만든 삼성전자, 첫 화면을 만드는 데 많은 공을 들인 KT 또한 스마트폰이 좀 더 쉬운 기기로 사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일 것입니다.

저 또한, 새로 나온 SPH-M8400 이 사용자들이 필요할 때 원하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재미있는 기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 번 글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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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goon 2010.01.15 1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 PDA를 사용할때 일정관리 프로그램이 진자 유용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도 그때는 학생이었는데...확실히 할일을 정확하게 처리하게 되서 강력 추천입니다.

  2. 루나 2010.01.15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르겠습니다..
    어떤게 옳은건지.
    대학생들 등록금 비싸다고 아우성 치던데.
    수십만원에 달하는 스마트폰 들고 다니면서
    알바야 한다지만 그걸로 핸드폰비만 해도 감당할수 있을런지.
    뻔히 집에서 손벌려야 될텐데..
    여친 챙기랴, 등록금내랴,스마트폰 들고 다니랴..
    대학생 둔 부모들 허리 휘게 생겼습니다.

  3. 참고로 2010.01.15 2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옛날에 투피에서
    시간표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 썼던 기억이 납니다.
    아직도 있을 런지..

  4. MC스마일 2010.01.16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옴니아만 보면--;; 몇 주 전에... 옴니아2사려다가.. 삐끗해서.. 가입이 취소 되었네요..ㅠㅠ 다시 인터넷으로 주문하기 싫어서 T세상(?) 으로 갔는데... 너무 비싸서 다른폰을 사버렸다는..;; 이 충동 구매.. 2년 약정.. 하아.... 인터넷으로 다시 주문할것을...

  5. blue-paper 2010.01.16 1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스마트폰 지르고 말겁니다 ㅜㅜ

  6. uto 2010.01.16 1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거 보고 옴니아 샀다가 후회함-.- 그냥 아이폰이 대세.

  7. 레인 2010.01.16 2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몰레드 !! 선명하다
    아몰레드 아몰레몰레몰레 ~~~~

  8. 남상규 2010.01.17 2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쇼 옴니아를 쓰고 계시는군요.
    처음엔 어렵겠지만 적응하면 정말 편리할 거 같아요. :)

  9. AVANTE 2010.01.17 2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저 스마트폰이 뭔지도 모른답니다. 휴대폰이 이상해지네요? 휴대폰이 컴퓨터가 되어 가네... 우째 이런 일이?? 그리고 아크몬드님 윈도우 7 쓰시는군요. 비스타 블로그의 체면이 ㄷㄷ;; 윈도우 비스타 쓰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