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태터앤미디어와 관련해 많은 글을 썼지만,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2007년부터 지금까지 10년 정도 함께해왔는데요… 2016년 4월 1일, 오늘 TNM을 접는다는 메일을 받아 오랜만에 아크비스타에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tnm_logo

이제 티엔엠미디어 서비스를  마무리를 하고자 합니다.
우선 2016년 4월 30일까지 파트너 블로그에 설치된 TNM 위젯 서비스와 TNM 사이트를 종료할 예정입니다.
티스토리, 텍스트큐브를 사용하시는 파트너들은 myTNM 플러그인을 종료해주시면 되고 TNM 스킨은 원하시는 스킨으로 변경하시기 바랍니다. 네이버 사용자들은 이미 종료된 상태라 별도의 작업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혹시 작업이 어려우신 분은 알려주시면 처리를 해드리겠습니다. 
지난 8년이라는 시간동안 함께 해주신 파트너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파트너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은 항상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

태터앤미디어(TNM)의 종료 소식을 이메일로 전해 듣고, 맨 먼저 했던 일은 '태터앤미디어'로 GMail 편지함을 검색하는 일이었습니다.

tnm_mail

태터앤미디어에 가입하게 된 것은 2007년 당시 인기 있었던 구글 토크(^^)에서 000님과 나눴던 이야기 때문이었습니다.

000: 개인블로그를 팀블로그화 시키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요체입니다.
나: 음.. 그렇군요
000: 각각을 팀블로그로 만드는 형식이에요. 그렇다보니 개인 다이어리 식으로 작성하시는 분들은 컨택을 못하고 있습니다.
나: ㅋㅋ
000: 아무튼, 블로그는 블로그 리더가 알아서 하는 거구요...
나: 오 좋군요..
000: 블로그 리더는 한명이면 주인장이구요.

태터앤미디어 초기 11명의 파트너에 들어갔던 것이 기뻤던 것도 생각납니다. 당시 해군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을 때였는데요… 같은 달 Microsoft MVP에도 선정되어 여러 모로 즐거웠던 때였습니다. 태터앤미디어를 조직하는 측은 아니었지만 참여 블로거로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유대감, 각종 발표회/간담회에 참석하면서 블로그의 힘을 한껏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많이 참여는 못했지만 TNM 홈페이지에서 받은 광고 수익(2007년 11월~2013년 12월)으로 11,147,210원을 벌었다고 되어 있네요. 일년에 150만원 꼴이었지만 군복무 시절 선후임에게 휴가 때마다 밥 한끼 사줄 정도의 돈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많이 뿌듯했던 TNM 활동이었습니다.

tnm_kwangsoo
최근 출간한 책에서도 TNM 파트너라는 점을 명시했는데… 이후에는 저 문구를 빼야겠네요.

내성적이었던 저에게 조금 더 바깥으로 나오라는 손짓을 해줬던 블로고스피어, 그 중심에 태터툴즈와 태터앤컴퍼니, 태터앤미디어가 있었습니다. '태터툴즈와 블로그'라는 카테고리를 지금껏 지우지 않고 유지하고 있는데요, 해당 카테고리에 적는 마지막 글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많던 블로거들은 다 어디에 갔는지..ㅎ 급격히 바뀌는 세상이지만 컨텐츠 창작자를 제대로 위했던 한 커뮤니티에 대한 기억은 앞으로도 잊지 않겠습니다. 이제 태터~로 시작하는 서비스나 커뮤니티는 모두 다 사라져 버렸네요.

tatter_logo
그리운 Tatter…

블로그를 좀 더 널리 알리고 여러 활동을 하게 도와준 태터앤미디어 가족분께 다시금 감사 인사 드립니다..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아크몬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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