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슴 뛰는 희망에 도전하라!
나는 서른 가지의 직업을 경험했다. 누가 보면 밥 먹듯이 직업을 바꾼 셈이다. 그러니 친구들이 “정신 좀 차리고 한 군데 딱 붙어 있어” 하고 걱정 어린 한마디를 건네도 할 말이 없었다. 나 또한 여기저기 옮겨 다니고 싶지 않았으니까… 좋은 직장 한 곳에 정말 딱 붙어 있고 싶었다.
…내가 만난 무수한 삶의 애환과 그 속에서 얻은 소중한 배움을 담아보고자 펜을 들었다. 이 이야기의 중심에는 서른 번 넘게 직업을 바꿔야 했던 내 삶의 이야기와 더불어 굴곡진 삶의 굽이굽이를 오르내렸던 나만의 생존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일과 직장으로 갈등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는 우리 시대의 이야기이면서 곧 당신의 이야기이기도 할 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 정철상
커리어 코치 정철상님의 책이 새로 나왔습니다. 제가 처음 정철상님을 만나게 된 계기는 부산 블로거 모임에서였습니다. 마루님이나 엔시스님, 커서님과 함께한 자리에서 뵙게 되었죠. 저는 그분의 행적을 잘 알지 못하지만, ‘가슴 뛰는 비전’과 같은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가진 분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 정철상 지음/라이온북스 |
‘서른 번 직업을 바꾼 남자’를 읽고, 그 분이 얼마나 용기가 있는 분인지 새삼 느꼈습니다. 가난이 자신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스스로의 잘못된 선택이 불러온 결과와 같은 것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책이라는 점에서 그분의 용기를 느꼈습니다.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는 일일 수 있지만, 지금 같은 일을 겪고 있을지도 모르는 다른 사람들을 위한 조언으로 풀어 놓았습니다.
정철상님 자신의 경험에 비춰 이야기하고 있어서 와 닿지 않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분이 조심스레 꺼내 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 삶의 어려움을 이겨낼 마음 가짐을 배울 수 있습니다. 역경들을 이겨내는 데 어떤 것이 필요했고 그것을 이겨낸 다음에는 어떻게 대처를 했는지 알려 줍니다. 꿈과 비전을 성취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요소는 후반에 소개됩니다.
살면서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점을 감싸 안고, 스스로 열심히 노력해서 좀 더 나은 미래가 올 수 있다는 희망을 불어 넣어 주는 책입니다. 자수성가형 성공 스토리를 보여 주는 책 중에서도 저와 10~20년 차이 나는 세대의 대표적인 아픔이 녹아 있는 책입니다.
좌절을 겪고, 여러 시행 착오를 거치면서 생활해 온 어른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서전’과 같은 책의 형태로, 자신의 인생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책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에게 지금은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가물었던 제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을 찾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즐기고 느낀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발, 그대로 살아도 괜찮아: 내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0) | 2011.09.14 |
---|---|
인생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 (1) | 2011.09.05 |
재미있는 페이스북 소셜 게임, 엠파이어&얼라이스 (19) | 2011.08.02 |
미누, 시즈위밴지를 만나다 (0) | 2011.07.10 |
Speaking Max(스피킹맥스) 학습 후기 (0) | 2011.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