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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런칭했던 LG U+의 SNS, 와글(Wagle)이 6개월 이상 지나오면서 많이 쓸만해 졌습니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Facebook이나 Twitter와 같이 방대한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진 않지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 그릇으로 조금씩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와글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먼저 아래의 링크를 방문해 보세요.

여느 SNS들과 다름 없이 내가 본 것, 들은 것, 느낀 것 들을 풀어 놓는 공간인 와글, 이번 글에서는 이전보다 향상된 서비스에 대해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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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메뉴가 우측에 있었는데, 최근 수정된 버전에서는 아래쪽으로 배치하면서 타이틀바와 메뉴바의 구분을 명확히 하고, 가운데에 위치한 컨텐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처음 와글을 접하신 분들은 이전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실 겁니다. 위에서 알려 드린 링크 중 광파리님의 포스트를 읽어 보시면 차이가 명확하게 보입니다.

위 스크린샷에서도 보실 수 있지만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 포함된 섬네일의 크기가 작다는 점이나 메뉴의 아이콘의 의미가 조금 불명확하게 다가온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UI가 상당히 쓰기 편리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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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와글의 서비스는 다른 SNS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모임’ 기능 추가를 통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저는 와글 초기 버전부터 경험해 왔기 때문에 이런 변화가 매우 새롭게 느껴졌고, 왼쪽 스크린샷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윈도우 폰’, ‘MS 오피스’, ‘윈도우’ 사용자 모임을 각각 개설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개인 와글 계정에 글을 부지런히 올리고, 또 그 중에서 해당 모임의 주제와 맞는 것은 다시금 포스팅 하는 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기능이 추가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초기 선점 효과(?)를 누리기 위해 해당 주제에 관심이 있을 만한 분들을 초대하고 있습니다. Timeline에 흘러 가는 이야기 말고도 관련 모임을 지원함으로써 좀 더 한국적인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점이 돋보입니다. 모임 외에도 좀 더 새로운 특징을 많이 만들어 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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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LiveREX님이나 니자드님, 김군님, 라디오키즈세아향님, 와이엇님, 다나루이님, 효리사랑님과 마찬가지로 와글이 좋은 점으로 트위터/페이스북 연동 기능을 들고 싶습니다. Twitter나 Facebook에 비해 약하다고 생각되는 전파 능력을, SNS간 연동 기능을 통해 입소문의 위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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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와글에서 적은 글을 트위터로 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Wgl 해쉬 태그를 통해 트위터에서도 와글로 글을 날릴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왼쪽 사진은 트위터에 적은 글의 모습인데요, 오른쪽에 보시면 동일한 글이 와글에도 포스팅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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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누구?]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톡의 방식과 마찬가지로 내 주소록 정보를 이용해 와글을 쓰는 지인들을 찾아 주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조금 더 한국적이고, 커뮤니티적 요소가 많이 들어간 SNS인 와글 서비스, 한번 활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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