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컴퓨터, New iPad Mobi-lab C 지음/길벗 |
나는 전통적인 PC 사용자이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빅 팬이다.
하지만 최근 출판사를 다니면서 MS 이외의 다양한 플랫폼을 주제로 하는 책을 읽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우리에게 돌풍과 같은 영향력을 미치는(나도 아이폰 쓴다…) 애플의 제품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게 되었다.
이번에 살짝 빌려 온 책은 바로 New iPad(뉴 아이패드)에 대한 책.
과연 위에서 말하는 모든 일이 가능할까? (뒤표지)
과연 태블릿이 데스크톱을 대체할 수 있을까? 읽기 전부터 이미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럼 한 번 책을 볼까? 주말에 지하철을 타고 왔다갔다하는 동안 서류가방과도 같은 얇은 내 가방을 열어서 책을 꺼냈다.
유용했던 내용들…
데스크톱의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번거롭고 복잡한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각종 애드온이나 추가 액세서리 없이) 다양한 앱과 팁을 이용해 아이패드를 피씨에 맞먹는 생산성을 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유용하다고 생각된 부분들…
▲ 뉴아이패드로 무선으로 프린트하기! 아직 아이폰밖에 없지만 iPad로 문서작업 한 뒤 무선으로 프린트하면 완벽할 듯 하다.
▲ New iPad로 PDF문서에 필기를 해서, 그대로 저장하여 메일 보내기…
▲ 장기! 유용한 기능은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장기 앱을 뉴 아이패드처럼 큰 화면에서 넓게 즐기면 재미있을 것 같다.
▲ 아이패드를 듀얼 모니터로 사용하기! 물론, 무선으로 연결하여…
▲ 이렇게 윈도우 7을 원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 PC 사용자들에게 유용할 듯.
▲ 이런 내용은 새롭진 않았지만, 아이패드에서 가능하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 음성 안내로 길 찾아가기… 자가용으로 다니는 분들께 추천!
▲ 워크숍 갔을 때 어떤 부장님께서 DSLR의 사진을 곧바로 아이패드로 옮기는 모습을 보았다. 그게 바로 이 내용이었구나…
책의 내용이 아무리 깊고 넓더라도 읽는 사람이 체감하지 못하면 그 뿐. 그런 점을 이해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부분에는 간략하게 앱을 소개하고, 실제 어떻게 작업을 진행하면 되는지 나열해 놓았다.
▲ 아이패드에 윈도우 8이 출동하면 어떨까?
또 하나의 컴퓨터, New iPad - PC와 아이패드를 비교한 부분에서는 공감하지 못할 것도 있었지만,(난 아직도 PC를 사랑한다!) 이 책에 나타난 아이패드 사용법을 보니 무턱대고 아이패드의 가능성을 낮추어 볼 수 없었다.
덧. 책을 만드는 일이 어떤 일인지 배우는 입장이다. 멋진 컨셉들이 깔끔하게 녹아있는 책을 보면 제일 먼저 어떻게 만들었지, 누가 어디서 만들었지 하고 궁금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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